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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환경공단, 노동이사 임명
노동자 경영 참여로 기관 운영 공공성·투명성 강화 기대
2019년 11월 08일(금) 04:50
광주도시공사, 광주환경공단이 노동이사를 임명하고 노사 책임경영 실현에 나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도시공사와 광주환경공단 노동자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된 광주도시공사 노동자이사는 1993년 입사해 현재 분양팀에 재직 중인 박철균(55·업무5급) 과장이다. 광주환경공단 노동자이사는 2004년 입사해 광주사업소 슬러지자원화팀에 재직 중인 조일권(50·3급) 차장이다.

노동자이사제는 노동자 대표의 경영 참여를 통해 기관 운영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 노동자이사제 운영조례가 지난 2017년 제정되면서 처음 도입됐다. 광주시는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해 말까지 공공기관과 실무협의회, 간담회 등의 협의과정을 거쳤으며, 지난 6월 광주시 최초로 광주도시철도공사 노동자이사 2명을 임명했다.

노동자이사는 직원 선거를 거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노동자이사 정수의 2배수를 추천하면, 임명권자인 광주시장이 임명한다. 정원이 100명 이상인 광주시 산하기관은 제도를 의무 도입해야 한다. 100명 이하인 기관은 임의도입이다. 노동자이사 정수는 정원 100명 이상인 기관이 1명, 300명 이상인 기관은 2명을 둔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와 도시철도공사, 환경공단 등 3개 기관은 제도를 의무 도입해야 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출연기관은 이사회 결정에 따라 제도 도입이 가능하다.

이날 임명으로 제도 의무도입 대상인 3개 기관의 노동자이사 임명이 모두 마무리됐다. 노동자이사는 이사회 의결권을 갖는 등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 임기는 3년이고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