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다움관, 역사·문화 체험공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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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다움관, 역사·문화 체험공간 인기
남원의 삶·기억 기록으로 보존 취지 기증 희망자 쇄도
개관 한 달만에 초등·대학생·일반인 등 2000명 다녀가
2019년 11월 08일(금) 04:50
남원다움관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관람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남원의 남원다움관이 역사 문화 체험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문을 연 남원다움관이 입소문을 타면서 개관 한 달만에 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비롯해 대학교와 협동조합, 청년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단체 관람하거나 견학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남원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하는 남원다움관의 운영 취지에 동참하는 시·도민의 기증 희망도 쇄도해 한 달 동안 30여건의 자발적 기증이 이뤄졌다.

시는 남원다움관의 개관에 앞서 수집 공모전을 비롯 구도심 기록화 조사 등으로 기록물을 수집하고 국비공모사업을 통해 근현대 자료를 바탕으로 구현한 체험콘텐츠를 구축했다.

연면적 671.67㎡, 지상 2층 규모의 남원다움관은 도서관과 박물관 성격을 복합한 라키비움으로 조성됐다.

1층에 조성된 ‘남원포레스트’는 남원에 대한 전문지식을 살펴볼 수 있는 서가로 광한루원, 국악, 춘향전 등 남원의 대표 문화자원 자료가 구비됐다.

2층은 남원 근·현대 생활사의 전시·체험장인 ‘공간의 기억’, 행정 변천사를 살펴보고 체험하는 ‘나도 공무원’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남원의 근·현대거리를 고증을 통해 3D화면으로 재현했다.

특히 인력거를 타고 여행하는 가상체험은 아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인기다.

누구나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야외공원과 어린이놀이시설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중요기록물과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수집·보존하는 남원다움관은 누구나 쉽게 방문해 남원의 이야기를 함께 즐기고 본인의 기록까지 남길 수 있는 남원의 삶과 기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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