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메타포 Metaphor for love’-정중관 개인전
29일까지 양림미술관
![]() ‘공해탈출’ |
정중관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거꾸로’ 서 있는 경우가 많다. 거꾸로 선 사람은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 정 작가는 그런 역설적 시각을 통해 시대와 사회상을 읽어내고 사람들의 삶을 위로한다. 그의 작품이 발언하는 내용들은 사회비판적이지만 해학과 자유로움이 함께 해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정중관 작가 개인전이 오는 29일까지 광주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사랑의 메타포 Metaphor for lov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200호 4점 등 대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연작 형태로 출품한 ‘공해 탈출’은 현대사회의 병폐 중 하나인 공해로 찌든 사회에서 벗어나려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감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해 냈다.
작품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인생 한바탕 꿈’, ‘버블인간’ 등 그의 화폭에서 만나는 인물들은 조금 변형된 형태로 묘사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전시에서는 고향인 영암 월출산의 풍광을 추상적 느낌을 가미해 묘사한 ‘신령 월출산’ 등의 작품과 최근 고대 시가에 관심을 갖게 된 후 ‘허황옥 루트’를 읽고 상상으로 그려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또 다섯살 손녀딸의 상상력에 이야기를 더한 ‘다섯 살의 사회학’ 등은 유쾌한 작품이다.
정 작가는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26회, 단체전 300여 회 등 국내·외전에 참여했다. 현재 미술과비평공모선정작가로 한국미술협회, 황토회, 신형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광주시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광주전에 이어 오는 10월2일부터 8일까지는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김미은 기자 mekim@ kwangju.co.rk
연작 형태로 출품한 ‘공해 탈출’은 현대사회의 병폐 중 하나인 공해로 찌든 사회에서 벗어나려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다채로운 색감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해 냈다.
작품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인생 한바탕 꿈’, ‘버블인간’ 등 그의 화폭에서 만나는 인물들은 조금 변형된 형태로 묘사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
정 작가는 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26회, 단체전 300여 회 등 국내·외전에 참여했다. 현재 미술과비평공모선정작가로 한국미술협회, 황토회, 신형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광주시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광주전에 이어 오는 10월2일부터 8일까지는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김미은 기자 mekim@ kwangju.c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