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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반전이 필요해
지난주 1승 5패…하위권 교착
이번주 삼성·롯데와 6연전
차명진·홍건희 4·5 선발
■ 投
연일 박빙 승부 불펜 피로 과중
선발, 연패 끊고 분위기 쇄신 책임
■ 打
2019년 06월 11일(화) 04:50
차명진
최형우






안치홍






안치홍






홍건희






타선의 ‘집중력’, 마운드의 ‘반전’이 필요한 KIA 타이거즈다.

KIA는 앞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를 상대하며 힘겨운 한 주를 보냈다. NC에 두 경기 연속 끝내기 패를 당하는 등 스윕을 기록했고, 두산에도 루징 시리즈를 남기는 등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여전히 KIA의 자리는 9위다. 하지만 이제 8위 KT 위즈가 두 경기 차 밖에 있다. ‘가을잔치’의 마지노선인 5위와는 무려 9.5경기 차다.

무기력한 패배가 더해지고 있지만 아직 2019시즌의 반환점은 돌지 않았다. 초심으로 끝까지 가는 승부를 펼쳐야 하는 KIA다.

강팀을 연달아 만난 지난주에 비해 KIA는 새로운 한 주 조금은 수월한 상대들을 만난다.

KIA는 주중 6위 삼성 라이온즈와 안방에서 대결을 가진 뒤 주말에는 사직으로 가서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를 만난다. 올 시즌 두 팀과의 전적은 각각 3승 3패로 호각지세다.

시작이 중요한 시리즈다.

KIA는 11일 차명진을 선발로 내세워 삼성 헤일리를 상대한다.

로테이션상으로는 사직 3연전의 시작 날인 14일에는 홍건희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변수 많은 4·5선발이 시리즈 첫 경기에 나서게 되는 만큼 이들의 어깨에 남은 경기의 흐름도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3연패 상황에서 한 주의 스타트를 끊는 차명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차명진은 지난 5월 24일 KT전을 시작으로 선발로 3경기를 소화했다. 5월 30일 한화전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은 기록했지만 세 경기에서 13.1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앞선 두산전에서도 구위가 떨어지면서 4이닝에서 차명진의 등판이 마무리됐었다.

KIA는 지난주 4경기에서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불펜의 피로도가 높았고, 결과는 좋지 못했다. 올 시즌 KIA의 희망으로 꼽히는 ‘젊은 불펜진’까지 흔들릴 수 있는 위기의 한주인 만큼 4·5선발의 반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타선의 집중력이 절실하다.

KIA는 젊은 야수진이 중심이 된 지난 6일 두산을 상대로 대거 16안타를 몰아치면서 12-3의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남은 5경기에서 KIA의 득점은 14점에 그쳤다.

안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두산 유희관을 상대했던 4일 KIA는 터커와 신범수의 2루타 포함 14개의 안타를 쏟아냈지만, 홈에 들어온 주자는 단 두 명에 불과했다.

7일에도 최형우의 솔로포 등을 포함해 NC보다 하나 더 많은 8개의 안타를 만들고도 1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9일 경기에서도 KIA는 나지완의 솔로포 포함 12개의 안타를 생산해냈지만 9개의 안타를 기록한 NC에 3-4패를 당했다.

승률을 높여야 하는 4·5선발과 기회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하는 타선. 무엇보다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끈질긴 승부와 생각하는 플레이가 KIA 반전의 필수요소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