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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아열대 작물 생산·소득기반 구축 적극 나서야
제4차 전남미래농정포럼,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책 모색
2019년 05월 30일(목) 00:00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심화되는 데 따른 아열대 작물의 안정적 생산 및 소득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책을 모색하는 제4차 전남미래농정포럼이 29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전남도가 농업 기후변화 관련 국내 최고 권위자를 초청해 주제·사례발표 지정토론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학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환경자원연구센터장은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경제성 측면이나 생산성 측면에서 관행 기술보다 나은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 농업부분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전략’이라는 발표 자료를 통해 “기후변화는 기후의존적인 농업 부문에 이상기상 피해, 재배적지 변화, 월동병해충 피해 등 상당한 파급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식량 안보를 위해 기후변화 적응기술 수용 및 개발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 체계적 중장기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동모 전남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장은 이상기상에 대한 식량·원예 등 작목별 피해 경감 기술 개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손 소장은 이날 ‘전남 기후변화 대응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에 대응, 소득에 도움이 되는 아열대작물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는 사례 등도 구체적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손 소장은 아열대 기후화로 바뀌면서 소득화 유망 작목으로 여주·오크라·아티초크·인디언시금치 등 채소 10종, 망고·아떼모야·파파야·패션프루츠 등 과수 8종을 선정해 재배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했다.

해남 북평면에서는 2000㎡에 걸쳐 오크라를 재배, 지난해 6t을 생산했고 화순군 능주면에서는 아열대 채소 얌빈이 재배중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