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자연과 어우러지는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환경부가 진행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 강 생태탐험’ 행사가 오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체험 행사에서 4대강 유역의 생태환경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체험 종류로는 환경 전문가가 설명하는 동식물 이야기, 모래톱·수변식물·철새 관찰, 강변길 걷기, 친환경 정수시설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이번 행사는 금강, 영산강, 한강, 낙동강 유역순으로 1∼2주씩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중에 진행된다.

성인 보호자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 단위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생을 동반할 시 중·고등학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안전상의 문제로 초등학생 미만의 영·유아는 함께할 수 없다.

참가 신청은 5일부터 12일까지 환경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누리집에서 지역별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참가 시 유의사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생태탐험 대상 가족은 15일 추첨을 통해 개별 발표된다.

한편 영산강(승촌보) 체험 프로그램은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8회에 거쳐 진행된다. 친환경 수처리장 등을 통한 강의·자정작용 체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 ▲생태환경 이야기 ▲간이정수실험 ▲수처리시설, 승촌보 주변 식물 등 관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다인기자 dddain0514@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