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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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함께해요
수수료 현실화·감량기 설치 확대
광주시 다양한 감량 사업 본격화
하루 배출 전국 평균보다 25% 많아
年 1300톤 감량…시민 동참 당부
2021년 03월 08일(월) 00:00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광주시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인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 등을 통해 전체 발생량을 5.6% 감소했지만, 1인당 일일 발생량은 340g으로 전국 평균(전국 평균 270g)보다 25%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시의 일일 총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2016년 532톤 에서 2019년 503톤으로, 하루 평균 500톤 이상을 배출하고 있다. 연간 총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2019년 기준 18만 3595톤에 이른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기존 시행중인 음식물 쓰레기 감량사업과 함께 수수료 현실화 등에 나서는 한편 다량배출사업장 관리와 교육·홍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공동주택에 세대별로 배출량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 기반 세대별 종량제를 1만 3500세대에 보급하고,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감량기 설치사업의 대상을 다량배출사업장까지 확대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또 연 1300톤 감량을 목표로 배출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현실화(인상) 사업 등을 통해 자치구 청소행정 재정 부담을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 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특히 초·중·고교생 대상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실태와 감량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 참여형 홍보·캠페인으로 자발적 감량 실천 문화 조성에도 집중한다.

시는 자체적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 공정을 개선하고, 매년 상·하반기 노후 설비 예방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재우 광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생활 속 음식물 쓰레기 감량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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