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 기술 개발…전남 환경산업 이바지 할 것”
박응렬 신임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
영광 출신…토양·지하수 등 전문가
전남 여건 활용 고용·고부가가치 창출
지류·지천 모니터링 영산강 오염 해결
영광 출신…토양·지하수 등 전문가
전남 여건 활용 고용·고부가가치 창출
지류·지천 모니터링 영산강 오염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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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8년 5월 전남도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1990년 환경부로 옮긴 뒤 30년만에 다시 전남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전남이 갖고 있는 깨끗하고 풍부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환경 관련 기술 개발 및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전남 환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박응렬(62) 제3대 전남환경산업진흥원장은 ‘고향’과 ‘봉사’를 강조하며, 설립 8년째를 맞아 기틀을 마련한 진흥원의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광 출신으로 기술고시(22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전남도와 환경부,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역임한 그는 인적 네트워크와 풍부한 경륜을 기반으로 중앙정부의 중장기 대규모 사업과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수주할 방침이다.
“제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진흥원이 궤도에 오르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는 그는 토양·지하수·하수 등의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가로 통한다.
박 원장은 “환경산업 진흥을 위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해 주는 역할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산업 관련 시장이 넓고 발달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활발하지 못해 막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선 7기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의 추진 기관이라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그는 “태양광, 풍력, 해안선, 산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 전남의 여건을 활용해 고용을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그와 연계된 기술을 개발한다면 전남도의 도정 목표에도 부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관련된 사업, 즉 이산화탄소나 미세먼지 절감 기술들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남의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대기오염과 영산강 수질오염을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봤다.
박 원장은 “온실가스와 화학물질 배출량이 전국 2위 규모인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제철의 대기오염 문제는 민관협력 거버너스 안에서 환경실태조사, 주민 건강역학조사, 위해성 평가 등을 통해, 4대강 중 가장 열악한 영산강 수질오염 문제는 지류·지천 모니터링 사업 등을 통해 각각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무리한 개발은 결국 자연훼손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는 개발계획단계에서부터 환경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영광 출신으로 기술고시(22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전남도와 환경부,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을 역임한 그는 인적 네트워크와 풍부한 경륜을 기반으로 중앙정부의 중장기 대규모 사업과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수주할 방침이다.
“제 경험과 인맥을 활용해 진흥원이 궤도에 오르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는 그는 토양·지하수·하수 등의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가로 통한다.
민선 7기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의 추진 기관이라는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
그는 “태양광, 풍력, 해안선, 산이 어우러지는 환경을 가지고 있는 전남의 여건을 활용해 고용을 창출하고 소득을 증대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그와 연계된 기술을 개발한다면 전남도의 도정 목표에도 부합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관련된 사업, 즉 이산화탄소나 미세먼지 절감 기술들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남의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나름의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대기오염과 영산강 수질오염을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봤다.
박 원장은 “온실가스와 화학물질 배출량이 전국 2위 규모인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제철의 대기오염 문제는 민관협력 거버너스 안에서 환경실태조사, 주민 건강역학조사, 위해성 평가 등을 통해, 4대강 중 가장 열악한 영산강 수질오염 문제는 지류·지천 모니터링 사업 등을 통해 각각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무리한 개발은 결국 자연훼손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으며, 앞으로는 개발계획단계에서부터 환경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