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 '하기비스' 한국 영향 가능성은 희박…이번 주말 도쿄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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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하기비스' 한국 영향 가능성은 희박…이번 주말 도쿄 강타
2019년 10월 08일(화) 15:47
올해 가장 강한 태풍으로 전망되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번 주말 일본 도쿄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현재 '하기비스'는 괌 북북서쪽 약 390㎞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에 이른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430㎞에 달한다.

특히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하기비스'가 '1분 평균'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66.9m(130노트)를 넘는 '슈퍼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하고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분석했으며,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해 태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강해져 태풍이 일본 규슈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점점 멀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반도가 대륙 고기압과 강한 열대 저기압인 태풍 사이에 놓이면서 큰 기압 차이로 인해 이번 주말 전국에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 박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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