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구상나무 살리기 세석평전서 실마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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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상나무 살리기 세석평전서 실마리 찾는다
2019년 04월 22일(월) 00:00
지리산 반야봉·천왕봉 일대에서 집단고사한 구상나무(멸종위기종)가 세석평전(해발고도 1500~1600m)에서는 활발히 생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세석평전의 생태 환경을 분석해 구상나무 복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2009년 7월부터 최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내 구상나무 생육실태를 조사한 결과 세석평전의 구상나무가 다른 곳에 비해 활발하게 자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석평전 일대에는 구상나무 어린나무 개체수가 1㏊ 당 평균 1000여 그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근 반야봉·영신봉·장터목에 비해 14배까지 많은 수치이다.

환경부는 세석평전의 기온·토양·바람세기·서식 동식물 등 생태환경이 구상나무 생장에 알맞은 것으로 보고, 고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 적용할 방침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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