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줄이는 생활습관 배워요”
  전체메뉴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생활습관 배워요”
광주시 초등학교 순회 교육
2018년 03월 19일(월) 00:00
광주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 확산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광주시 음식물쓰레기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 2015년에는 광역시 승격 이후 사상 최고치인 537t이 발생했으며, 1인당 평균발생량도 0.36㎏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음식물쓰레기가 급증하면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공공 처리시설 악취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0년까지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들의 의식 개선과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실시해왔다.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계획 등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69개 학교 615개 학급 1만4023명의 학생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을 받았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청 및 학교에서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는 지난 2월부터 교육 희망학교를 신청 받았으며, 현재까지 32개 학교 420개 학급이 접수한 상태다. 이번 교육은 21일 금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향후 일정은 학교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프로젝트를 제시한 것은 행정이지만,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주체는 시민과 지역사회 전체 구성원으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 홍보와 더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 이후 가정과 소형 음식점 등 자치구에서 책임 처리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15년 15만7886t(1일 433t)에서 2017년 14만6382t(1일 401t)으로 7.2% 감소했다.

/윤현석기자chadol@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