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태풍·집중호우 대비 퇴적토 준설작업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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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집중호우 대비 퇴적토 준설작업 ‘한창’
54억 투입 하천 413곳 정비
2014년 04월 29일(화) 00:00
전남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는 최근 강진군 작천면 금강천에서 퇴적토 준설작업을 실시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다가올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내 소규모 하천의 퇴적토 준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는 28일 “올해 54억원을 투입해 21개 시·군 413개소 하천의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 토사 115만㎥을 준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담양군 용천 비롯한 5개 시·군 172개 하천에 대한 준설작업을 끝냈고, 나머지 하천에 대해서는 오는 5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는 도와 협의 후 도내 하천 중 인명 및 재난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강진군 작천면 금강천(지방하천)을 선정, 준설장비 55대를 지원해 1.6km 구간의 퇴적토사 준설과 고수부지 정비에 나서기도 했다.

〈사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는 지난 2007년부터 22개 시·군에 구성된 전문건설협회 지회가 보유한 굴삭기 등 준설장비를 기름값 등 실비만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퇴적 토사 준설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오는 6월 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천범람과 침수피해의 주요 원인인 하천 내 퇴적토 준설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현석기자 cha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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