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연사박물관 건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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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자연사박물관 건립 청신호

市-환경부 사실상 잠정합의… 원효사·증심사 앞 물색
2013년 02월 13일(수) 00:00
광주시가 추진중인 국립공원 무등산 자연사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광주시가 국립공원 무등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건립을 추진하는 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국립공원 지정 과정에서 환경부에 건의했던 ‘국립 무등산자연사 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환경부 실무선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사실상 잠정 합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환경부와 광주시는 자연사박물관 입지를 놓고 다소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환경부는 증심사 입구를, 광주시는 원효사 앞을 각각 선호하고 있다.

총 25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자연사박물관은 무등산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무등산 사상’ 연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설악산·계룡산 탐방지원센터 내에 자연사박물관 기능을 하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편 광주시는 환경부의 무등산 5개년 계획 중 탐방로 정비(155.3㎞), 통신탑 이전, 군부대 이전, 원효사집단시설 이주 등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환경부와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박진표기자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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