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GS칼텍스에 0-3 패…최종전서 16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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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스, GS칼텍스에 0-3 패…최종전서 16승 도전
주전 부상 이탈 속 창단 멤버 분전
2026년 03월 11일(수) 22:36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0-3으로 셧아웃 패했다. GS칼텍스 레이나의 오픈 공격에 페퍼스가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16승 고지를 밟지 못했다. 갈 길 바쁜 4위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챙기며 순위 싸움의 불씨를 살렸다.

페퍼스는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0-3(17-25 17-25 23-25)으로 셧아웃 패했다.

이날 페퍼스는 주전 이탈 속에서 창단 멤버들과 신인들을 중심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세트 초반 페퍼스는 시마무라의 이동 공격과 이한비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잡았다.

박사랑의 페인트 공격과 블로킹까지 더해 5-3으로 앞섰지만 GS칼텍스 실바의 연속 오픈 공격에 8-9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GS 칼텍스 실바가 3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는 10-16까지 벌어졌다.

페퍼스는 박은서를 투입하고 세터를 박사랑에서 이원정으로 교체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공격 전개가 원활하지 않았다.

전하리의 안정적인 리시브 속에 시마무라의 속공과 박경현의 오픈 공격으로 추격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하혜진의 서브 아웃으로 17-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 페퍼스는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미들블로커 김서영을 투입하고 시마무라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배치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최가은의 속공과 유서연의 오픈 공격, 시간차 공격이 연달아 터지며 6-3으로 앞서갔다.

리시브가 흔들린 페퍼스의 공격 전개가 막히며 점수는 3-11까지 벌어졌다.

박경현의 오픈 공격으로 4-12를 만들었지만 시마무라의 범실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반 이후 시마무라의 이동 공격과 연속 득점으로 13-18까지 추격했지만, 박경현의 공격이 최가은의 블로킹에 막혔다. 잦은 선수 교체 속에 경기 리듬도 끊기며 페퍼스는 17-25로 2세트도 내줬다.

3세트에서는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페퍼스는 시마무라를 대신해 박경현으로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다시 변화를 줬다.

GS칼텍스가 권민지의 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앞서 나갔지만, 페퍼스가 이한비의 퀵오픈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긴 랠리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고예림의 시간차 공격과 박경현, 시마무라의 연속 오픈 공격으로 만들어진 13-13, 이원정의 페인트 공격으로 페퍼스가 15-14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GS칼텍스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페퍼스는 16-19에서 고예림과 박경현의 연속 득점으로 19-19 동점을 만들며 끝까지 따라붙었으나 접전 끝에 실바의 퀵오픈이 성공하며 23-25로 3세트까지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퍼스는 이날 패배로 16승이라는 창단 최다승 경신을 최종전으로 미루게 됐다. 페퍼스는 15일 오후 4시 홈에서 전광장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시즌 막판 주전 공백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분전하고 있는 페퍼스가 ‘약세’를 보였던 전광장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연수 기자 traini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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