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민주 전남광주시장 경선 불참…합종연횡 본격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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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의원<사진>의 경선 불참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전남도 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애초 8인 경선체제가 7인으로 축소될 예정이어서 경선 일정 차질은 물론 후보들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개호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전남광주 통합시장 민주당 후보 선출 과정에 나서지 않겠다”면서 “새로운 지자체의 성공적인 닻을 올리기 위해 그동안 치밀하게 비전을 다듬어왔으나 도전을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결함이 있다고 판단한 현행 룰에 맞춰 선거를 치르는 것은 불합리한 방식을 스스로 정당화해 주는 꼴이기에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하차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역사적인 첫 통합 지자체장을 선출하는 막중한 선거인 만큼,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시민공천배심원제 등 유권자가 후보의 역량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특화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애초 계획했던 시민배심원제를 배제하고 타 지역과 동일한 공천룰을 채택하자 결국 경선참여를 접었다.
이 의원의 경선불참이 당내 경선 스케줄에 변수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일정에 따르면 당초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8인 예비경선을 거쳐 5인으로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17일과 18일 양일간 광주시 2명과 전남도 2명 등 총 4명씩 2개 조로 나눠 합동토론회를 진행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는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광주시 순으로 정책배심원 권역별 심층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이어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인 탈락을 전제로 한 본경선을 치르고, 12일부터 14일까지 최종 2인 결선을 치르는 시간표가 짜여 있었다.
그러나 후보가 7명으로 줄어들면서 4명씩 짝을 짓기로 했던 토론회 조 편성부터 고려대상이 됐다.
이 의원의 사퇴를 기점으로 후보들 간의 눈치싸움과 합종연횡이 수면 위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예비경선을 통해 5인으로 좁혀지는 관문을 앞두고, 추가적인 경선 불참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후보들이 조기에 유력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하려 나설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거대 선거판에서 독자 생존이 어려운 후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누가 누구와 손을 잡느냐가 향후 광주시·전남도 통합시장 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애초 8인 경선체제가 7인으로 축소될 예정이어서 경선 일정 차질은 물론 후보들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개호 (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전남광주 통합시장 민주당 후보 선출 과정에 나서지 않겠다”면서 “새로운 지자체의 성공적인 닻을 올리기 위해 그동안 치밀하게 비전을 다듬어왔으나 도전을 멈추려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역사적인 첫 통합 지자체장을 선출하는 막중한 선거인 만큼,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시민공천배심원제 등 유권자가 후보의 역량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특화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애초 계획했던 시민배심원제를 배제하고 타 지역과 동일한 공천룰을 채택하자 결국 경선참여를 접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일정에 따르면 당초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8인 예비경선을 거쳐 5인으로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17일과 18일 양일간 광주시 2명과 전남도 2명 등 총 4명씩 2개 조로 나눠 합동토론회를 진행하고, 27일부터 29일까지는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광주시 순으로 정책배심원 권역별 심층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이어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인 탈락을 전제로 한 본경선을 치르고, 12일부터 14일까지 최종 2인 결선을 치르는 시간표가 짜여 있었다.
그러나 후보가 7명으로 줄어들면서 4명씩 짝을 짓기로 했던 토론회 조 편성부터 고려대상이 됐다.
이 의원의 사퇴를 기점으로 후보들 간의 눈치싸움과 합종연횡이 수면 위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예비경선을 통해 5인으로 좁혀지는 관문을 앞두고, 추가적인 경선 불참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상대적으로 지지 기반이 약한 후보들이 조기에 유력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하려 나설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거대 선거판에서 독자 생존이 어려운 후보들의 셈법이 복잡해지면서, 누가 누구와 손을 잡느냐가 향후 광주시·전남도 통합시장 경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