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섬진강 케이블카 첫 삽 떴다
지리산~사성암 2.34㎞…관광 활성화 기대 속 환경 훼손 우려도
‘구례 오산권역 섬진강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주·전남 내륙권에 조성된 케이블카 중 가장 긴 노선으로 지역 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케이블카 설치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은 사업의 과제로 꼽힌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례군은 지난 7일 섬진강 케이블카 하류 정류장 건설 부지에서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 오산권역 섬진강 케이블카 설치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구례군은 군비(71억원)와 민간 자본(470억원)을 투입, 구례읍 봉서리부터 문척면 죽마리까지 총연장 2.34㎞의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중으로, 섬진강과 지리산, 사성암 등을 둘러볼 수 있어 전남 대표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례군은 지난 2024년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전남도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구례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환경단체는 시설의 안정성과 경관 훼손 등의 문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은 “오산 케이블카는 오산권역 관광 벨트‘라는 후속 투자 없이는 경유형 관광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어 구례군의 재정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대 구조물에 의한 경관 훼손은 물론, 공간이 협소한 정상부에서의 압사·낙상 등 안전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며 “검증된 대안 없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의 미래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8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례군은 지난 7일 섬진강 케이블카 하류 정류장 건설 부지에서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례 오산권역 섬진강 케이블카 설치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앞서, 구례군은 지난 2024년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전남도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구례 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이자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은 “오산 케이블카는 오산권역 관광 벨트‘라는 후속 투자 없이는 경유형 관광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어 구례군의 재정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며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대 구조물에 의한 경관 훼손은 물론, 공간이 협소한 정상부에서의 압사·낙상 등 안전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며 “검증된 대안 없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의 미래 리스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