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시상식…전남 ‘웃고’ 광주 ‘울고’
K리그2 최다 공격포인트 전남 발디비아 3년 연속 ‘베스트 11’
전북현대·인천유나이티드 독무대…광주FC 수상자 한 명도 없어
전북현대·인천유나이티드 독무대…광주FC 수상자 한 명도 없어
![]() 1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선수들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민성준, 이주용, 김건희, 성남FC 베니시오, 신재원, 권 총재,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 전남 드래곤즈 발디비아, 인천 유나이티드 이명주, 서울이랜드FC 에울레르,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 성남FC 후이즈. /연합뉴스 |
K리그2 최다 공격포인트에 빛나는 전남드래곤즈의 발디비아 3년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발디비아는 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11으로 호명됐다.
발디비아는 전남 주장 완장을 찬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16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2 최다 공격포인트를 장식했다.
K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3시즌 14골을 터트리면서 전남 해결사로 등극한 발디비아는 지난해 12골에 이어 올 시즌 16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발디비아는 세 시즌 모두 베스트11 트로피도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은 K리그 1·2우승팀 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독무대였다.
전북현대는 이날 6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특히 송민규,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은 미드필더 네 자리를 싹쓸이했다.
홍정호는 야잔(서울), 이명재·김문환(이상 대전)와 함께 베스트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울산 조현우가 2017시즌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지켜왔던 베스트11 골키퍼 자리도 전북 송범근은 차지가 됐다.
올 시즌 15차례 클린시트를 장식한 송범근은 첫 베스트 11 영광을 차지했다. 송범근은 올 시즌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32점만 허용하면서 전북의 K리그1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부임 첫해 전북의 우승 질주를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은 K리그1 감독상 주인공으로 단상에 올랐다.
수원FC의 싸박은 K리그 첫해 득점왕과 베스트11 공격수가 되면서 2관왕이 됐다.
190㎝의 장신 공격수 싸박은 올 시즌 33경기에 나와 17골 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싸박은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2골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과시했다.
대구FC의 세징야는 24경기에서 12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1 최다도움상을 수상했다. 울산HD의 이동경(36경기)도 12차례 도움을 올렸지만, 경기수에서 밀려 2위가 됐다.
대신 이동경은 2025시즌 ‘최고의 선수’가 됐다.
싸박과 나란히 베스트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그는 K리그1 최우수선수상 영예도 안았다.
올 시즌 김천 상무 소속으로 34경기에 나와 13골 11도움을 장식한 이동경은 지난 10월 전역 후 울산에 복귀해 2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강등 이후 한 시즌 만에 우승으로 1부 복귀에 성공한 인천은 K리그2 시상식의 주인공이었다.
12골 10도움의 활약으로 승격에 앞장선 제르소가 MVP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5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린 ‘우승 주역’ 무고사는 최다득점상과 베스트11 공격수까지 2관왕이 됐다.
지난 시즌 15골을 기록하면서 K리그1 최다득점상을 차지했던 무고사는 올 시즌에는 K리그2 골잡이로 활약하면서 K리그 1, 2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인천의 최소실점(30점)을 이끈 수문장 민성준이 베스트11 골키퍼가 됐고, MVP 제르소와 이명주가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주용과 김건희는 베스트11 수비수로 뽑히면서 6명의 인천 선수가 베스트11을 차지했다.
우승을 지휘한 윤정환 감독은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해 강원FC를 역대 최고 순위인 2위로 이끌며 K리그1 감독상을 받았고, 올해는 인천의 우승을 지휘하면서 K리그2 최고의 감독이 됐다.
이와 함께 윤 감독은 K리그1과 K리그2 감독상을 모두 받은 첫 사령탑에 등극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도 인천 박승호의 차지가 됐다.
박승호는 올 시즌 37경기에 나서 9골 1도움을 장식하면서 후보 중 최다 출전,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K리그1영플레어상 주인공은 강원 이승원이 됐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23년 1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이승원은 지난해 김천상무에 입대, 올 시즌에는 32경기에서 1골 6도움을 올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발디비아는 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 11으로 호명됐다.
발디비아는 전남 주장 완장을 찬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16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2 최다 공격포인트를 장식했다.
발디비아는 세 시즌 모두 베스트11 트로피도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은 K리그 1·2우승팀 전북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독무대였다.
전북현대는 이날 6명의 베스트11을 배출했다. 특히 송민규, 김진규, 박진섭, 강상윤은 미드필더 네 자리를 싹쓸이했다.
홍정호는 야잔(서울), 이명재·김문환(이상 대전)와 함께 베스트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5차례 클린시트를 장식한 송범근은 첫 베스트 11 영광을 차지했다. 송범근은 올 시즌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32점만 허용하면서 전북의 K리그1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부임 첫해 전북의 우승 질주를 이끈 거스 포옛 감독은 K리그1 감독상 주인공으로 단상에 올랐다.
수원FC의 싸박은 K리그 첫해 득점왕과 베스트11 공격수가 되면서 2관왕이 됐다.
190㎝의 장신 공격수 싸박은 올 시즌 33경기에 나와 17골 2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싸박은 왼발로 11골, 오른발로 4골, 머리로 2골을 기록하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과시했다.
대구FC의 세징야는 24경기에서 12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1 최다도움상을 수상했다. 울산HD의 이동경(36경기)도 12차례 도움을 올렸지만, 경기수에서 밀려 2위가 됐다.
대신 이동경은 2025시즌 ‘최고의 선수’가 됐다.
싸박과 나란히 베스트11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그는 K리그1 최우수선수상 영예도 안았다.
올 시즌 김천 상무 소속으로 34경기에 나와 13골 11도움을 장식한 이동경은 지난 10월 전역 후 울산에 복귀해 2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강등 이후 한 시즌 만에 우승으로 1부 복귀에 성공한 인천은 K리그2 시상식의 주인공이었다.
12골 10도움의 활약으로 승격에 앞장선 제르소가 MVP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5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린 ‘우승 주역’ 무고사는 최다득점상과 베스트11 공격수까지 2관왕이 됐다.
지난 시즌 15골을 기록하면서 K리그1 최다득점상을 차지했던 무고사는 올 시즌에는 K리그2 골잡이로 활약하면서 K리그 1, 2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른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인천의 최소실점(30점)을 이끈 수문장 민성준이 베스트11 골키퍼가 됐고, MVP 제르소와 이명주가 미드필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주용과 김건희는 베스트11 수비수로 뽑히면서 6명의 인천 선수가 베스트11을 차지했다.
우승을 지휘한 윤정환 감독은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윤정환 감독은 지난해 강원FC를 역대 최고 순위인 2위로 이끌며 K리그1 감독상을 받았고, 올해는 인천의 우승을 지휘하면서 K리그2 최고의 감독이 됐다.
이와 함께 윤 감독은 K리그1과 K리그2 감독상을 모두 받은 첫 사령탑에 등극했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도 인천 박승호의 차지가 됐다.
박승호는 올 시즌 37경기에 나서 9골 1도움을 장식하면서 후보 중 최다 출전,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K리그1영플레어상 주인공은 강원 이승원이 됐다.
프로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23년 13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이승원은 지난해 김천상무에 입대, 올 시즌에는 32경기에서 1골 6도움을 올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