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 활기 찾나?’…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11월 114.7 전월 대비 3.4p 올라
하반기 중 지속 상승…소비쿠폰 등 새 정부 정책 영향
하반기 중 지속 상승…소비쿠폰 등 새 정부 정책 영향
![]() 광주·전남CCSI 및 구성지수의 기여도 표<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올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11월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역민의 소비 회복 양상이 두드러졌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며 소비쿠폰 등 다양한 소비회복 및 민생안정책을 펼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 CCSI는 이달 기준 114.7로 전월(111.3) 대비 3.4포인트(p) 상승했다.
광주·전남 CCSI는 올 하반기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월(83.4)~4월(85.9) 등 뚜렷한 변화가 없었지만, 6월(101.5)에는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CCSI는 지난 20년간의 장기평균치를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지역민들이 지역 경기를 낙관적으로, 낮으면 비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지역민들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 여파로 2년 이상 비관적으로 인식했던 지역 경기를 보는 시선이 반전됐다는 뜻이다.
이어 8월(113.8)에는 직전 최고치인 2018년 6월(111.3) 기록을 7년 2개월만에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3개월 동안 9월(110.5)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10월과 11월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반등하는 모양새다.
올 6월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광주·전남 CCSI가 급등한 것은 같은 시기 집권을 시작한 이재명 정부가 소비 활성화 및 민생 안정 부문의 정책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권 교체 기대감만으로도 급격히 높아진 CCSI가 소비쿠폰이 실제 분배된 7~8월에는 증가폭도 확대됐다는 점에서다.
이달 광주·전남 CCSI를 구성하는 6개 구성지수 기여도도 모두 대폭 늘었다.
구성지수별로 향후경기전망이 전월보다 1.1p 올라 증가폭이 가장 컸고, 현재경기판단(+1.0p), 생활형편전망(+0.5p), 가계수입전망(+0.4p), 소비지출전망(+0.3p) 등이 모두 상승했다. 지역민들이 현재 경기 및 전망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만큼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5년 11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광주·전남 CCSI는 이달 기준 114.7로 전월(111.3) 대비 3.4포인트(p) 상승했다.
CCSI는 지난 20년간의 장기평균치를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지역민들이 지역 경기를 낙관적으로, 낮으면 비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지역민들이 코로나 엔데믹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 여파로 2년 이상 비관적으로 인식했던 지역 경기를 보는 시선이 반전됐다는 뜻이다.
최근 3개월 동안 9월(110.5)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10월과 11월 연속 상승에 성공하며 반등하는 모양새다.
올 6월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광주·전남 CCSI가 급등한 것은 같은 시기 집권을 시작한 이재명 정부가 소비 활성화 및 민생 안정 부문의 정책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권 교체 기대감만으로도 급격히 높아진 CCSI가 소비쿠폰이 실제 분배된 7~8월에는 증가폭도 확대됐다는 점에서다.
이달 광주·전남 CCSI를 구성하는 6개 구성지수 기여도도 모두 대폭 늘었다.
구성지수별로 향후경기전망이 전월보다 1.1p 올라 증가폭이 가장 컸고, 현재경기판단(+1.0p), 생활형편전망(+0.5p), 가계수입전망(+0.4p), 소비지출전망(+0.3p) 등이 모두 상승했다. 지역민들이 현재 경기 및 전망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만큼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