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 화가 ‘제20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서 대통령 표창
“열심히 창작하라는 격력의 의미로 알겠다”
![]() 허진 화가. <허진 제공> |
“열심히 작업하고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펼치라는 격력의 의미로 알겠습니다.”
허진 화가(전남대 미대 교수)가 ‘제20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인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최근 서울 지타워 컨벤션에서 시상식을 열고 허 화가를 비롯한 대상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표창과 트로피, 상금을 수여했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5년 이상 활동하며 탁월한 성과를 이룬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 20년째를 맞았으며 장애 예술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사회 참여를 촉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학을 비롯해 미술, 음악, 대중예술 4개 부문으로 나눠 상을 준다.
허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장애인으로 살다보면 이런 저런 장벽에 부딪히지만 그것에 결코 주저앉아서는 안 된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100년 이후에도 좋은 작가로 남으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그림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년 전에 와이프가 천국으로 떠났는데, 이번 수상의 공을 모두 와이프에게 돌리고 싶다”며 “한방울의 물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바위를 뚫듯이, 꾸준히 정진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허 작가는 내년 8월에는 세종 뮤지엄 갤러리에서 작품 세계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1관에서는 회고전 성격의 작품을, 2관에서는 신작 위주로 작품을 내걸 예정이다. 이에 앞서 허 작가는 지난 6월 중국 국립 미술관인 중국미술관에서 열린 ‘수묵별미-한·중 근현대 회화’ 초대전에 조부인 남농 허건(1908~1987)과 함께 초대된 바 있다.
한편 서울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허 작가는 지난 1988년부터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38회 개인전을 펼쳤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허진 화가(전남대 미대 교수)가 ‘제20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인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협회는 최근 서울 지타워 컨벤션에서 시상식을 열고 허 화가를 비롯한 대상 수상자들에게 대통령 표창과 트로피, 상금을 수여했다.
허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장애인으로 살다보면 이런 저런 장벽에 부딪히지만 그것에 결코 주저앉아서는 안 된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100년 이후에도 좋은 작가로 남으라’는 의미로 알고 더욱 그림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허 작가는 내년 8월에는 세종 뮤지엄 갤러리에서 작품 세계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1관에서는 회고전 성격의 작품을, 2관에서는 신작 위주로 작품을 내걸 예정이다. 이에 앞서 허 작가는 지난 6월 중국 국립 미술관인 중국미술관에서 열린 ‘수묵별미-한·중 근현대 회화’ 초대전에 조부인 남농 허건(1908~1987)과 함께 초대된 바 있다.
한편 서울대 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허 작가는 지난 1988년부터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38회 개인전을 펼쳤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