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림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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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림상 수상자 발표
2025년 10월 13일(월) 15:25
최범채 원장
양동호 원장.
김형준교수.
임경준 교수.
김병석 부원장.
장철호 진료부장.


광주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가 지난 13일 제35회 무등의림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자는 봉사상에 최범채 원장을 비롯해 공로상 양동호 연합외과 원장, 학술상 김형준 전남대 의대 혈액내과 교수·임경준 조선대 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김병석 광주기독병원 부원장·장철호 광주보훈병원 진료부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조선대 부속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1회 광주의사의 날’에서 진행된다.

봉사상을 수상한 최 원장은 몽골 국립의대에 장학금 후원 등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해외 의료진 100여명에게 난임 의술을 교육했다. 또 지역사회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에도 앞장서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공로상의 양 원장은 지난 2020년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장으로서 대시민 홍보 활동을 통해 감염 예방 의식을 고취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헌신했다. 또 광주시의사회장을 역임했던 양 원장은 불우 이웃과 더불어 사는 봉사를 실천, 지역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학술상을 받는 김 교수는 33년여간 백혈병 환자 치료·연구에 매진, 혈액종양학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학문 발전을 선도했다는 평이다. 임 교수는 조선대 의학연구원장 재임 당시 여러 분야의 학문간 상호 교류를 통해 융합·공동연구의 기반을 제공하고 한국연구재단 등재 의학학술지를 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김 부원장은 ‘대장암 완치 프로젝트’ 공저자로 참여하고 대장·항문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에 힘썼다. 정기 검진 프로그램과 건강 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의 의료 접근성 강화에도 공헌했다. 장 진료부장은 20년여에 걸쳐 지역 이비인후과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중이염·내이질환·인공와우 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남긴 점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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