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 인근 자동차 정비업체서 폐유 바다로 유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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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동항 인근 자동차 정비업체서 폐유 바다로 유출돼
2025년 10월 09일(목) 15:40
지난 7일 여수 국동항 해상에 폐유가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추석 연휴기간 여수 국동항에 폐유를 유출한 자동차정비업체가 적발됐다.

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7일 오전 여수시 국동항 해상에 폐유 770여ℓ를 유출한 자동차정비업체를 적발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여수시 국동 소경도 대합실 인근 해상에 검은색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여수시청 및 환경공단과 함께 방제조치를 실시했다.

해경은 국동항 인근의 자동차정비업체 사업장 외부에 보관 중이던 폐유 저장용기가 파손돼 기름 770ℓ가 우수관로를 통해 해상으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업체 관계자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유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에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적발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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