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축장 위생 특별점검…추석 앞두고 축산물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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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축장 위생 특별점검…추석 앞두고 축산물 안전 강화
연휴 기간 새벽 도축검사·모니터링 확대, 부적합 축산물 즉시 폐기
2025년 09월 12일(금) 12:45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축산물 안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축장 축산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20일간 ‘도축장 축산물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도축 위생과 안전성 검사를 집중 점검한다.

이번 대책은 광주지역 도축장 2곳에서 진행된다. 연구원은 도축 전·후 검사와 구제역·돼지열병 예방접종 여부 확인, 소 럼피스킨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주요 가축전염병 검사를 실시한다.

도축장 내부와 출입 차량 소독 여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운영, 위생 상태,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도 꼼꼼히 확인한다.

연휴 기간에도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10월 3일과 4일 새벽 5시30분부터 도축검사를 이어간다.

축산물 모니터링 검사는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해 항생제 잔류물질과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강화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축산물은 도축장에서 즉시 폐기해 시중 유통을 원천 차단한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와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축산물 유통 질서 확립과 먹거리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 특별대책 기간에는 소·돼지 2만7150두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부적합 축산물 13건을 현장에서 폐기한 바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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