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11월부터 지역화폐 ‘부끄머니’ 발행…18% 할인 혜택
광주시 북구가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새로 도입, 오는 11월부터 발행한다.
북구는 오는 11월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부끄머니를 사용할 시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18% 할인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북구는 당초 ‘부끄머니’를 9월 추석 전, 100억 원 규모, 10% 할인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같은 시기 정부의 소비 쿠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등 중앙정부 지원정책과 시기가 겹치면서 효과가 분산될 우려를 들어 발행 시기를 늦췄다.
이 과정에서 할인율을 15%로, 발행 규모를 67억 원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도 세워졌으나, 이후 정부가 제2회 추경에서 광역시 자치구를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 발행 규모를 다시 늘렸다.
‘부끄머니’는 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되며, 현재까지 총 1만 2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가맹점 모집에 참여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부끄머니 발행은 정부 추경을 통한 국비지원 확대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특별지원이 더해진 민생안정 대책”이라며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최대 18% 할인 혜택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골목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북구는 오는 11월 지역화폐 ‘부끄머니’를 100억원 규모로 발행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부끄머니를 사용할 시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18% 할인 혜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북구는 당초 ‘부끄머니’를 9월 추석 전, 100억 원 규모, 10% 할인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같은 시기 정부의 소비 쿠폰 지급과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등 중앙정부 지원정책과 시기가 겹치면서 효과가 분산될 우려를 들어 발행 시기를 늦췄다.
‘부끄머니’는 광주은행과 협약을 통해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되며, 현재까지 총 1만 2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가맹점 모집에 참여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부끄머니 발행은 정부 추경을 통한 국비지원 확대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특별지원이 더해진 민생안정 대책”이라며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최대 18% 할인 혜택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골목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