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음악으로 되새기는 독립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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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음악으로 되새기는 독립의 울림
광주지방보훈청, 11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광복 80주년 기념 콘서트’
2025년 08월 10일(일) 16:15
악단광칠.
가수 로이킴.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은 때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가 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 정신을 무대 위에 되살리는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광주지방보훈청은 11일 오후 3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WE:詩-광복을 노래하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예술의 힘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협업해 AI로 제작한 창작 음원이 최초 공개된다.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음원 녹음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주목받는 ‘악단광칠’이 참여했다.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된 이들은 전통 장단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결합해 독창적인 무대를 만들어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다.

무대에는 ‘악단광칠’ 외에도 감성적인 보컬로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 로이킴, 동양적인 미와 역동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이미희 필 무용단, 젊은 에너지를 가진 댄스팀 아너브레이커즈가 오른다. 각기 다른 장르와 색깔을 지닌 출연진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예술로 되살리고, 시민 모두가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을 통해 광복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 무료, 티켓링크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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