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적설’ 이정효 감독 “광주FC 지킨다”…2025시즌에도 동행
22일 노동일 대표와 만남서 ‘잔류’ 확인
이감독 노린 전북현대 외국인 사령탑 물색
이감독 노린 전북현대 외국인 사령탑 물색
![]() 이정효 감독이 이적설을 잠재우고 2025시즌에도 광주FC와 동행을 이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빛고을’ 광주에 이정효 바람은 계속 분다.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22일 노동일 대표이사와 만남을 갖고 ‘이적설’을 잠재웠다. 이 자리에서 이정효 감독은 광주FC 사령탑으로 팀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효 감독은 최근 K리그의 가장 뜨거운 이름이었다.
강등권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낸 전북현대가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고, 이정효 감독 영입에 나서면서 그의 거취가 K리그의 최고 관심사가 됐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에 축구 바람을 일으킨 주역이다.
지난 2021년 12월 광주FC의 7대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2022시즌 25승 11무 4패(승점 86)의 성적으로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K리그1 복귀를 이끌었다.
사령탑 첫 해 K리그2 감독상 주인공으로 우뚝 선 이정효 감독은 2023시즌에는 K리그1에서 ‘이정효 바람’을 일으켰다.
광주FC는 재력으로 무장한 쟁쟁한 기업구단 팀들을 꺾고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면서, 구단 최고 순위를 장식했다. 여기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까지 얻어내면서 광주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2024시즌에도 이정효 감독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팀을 ‘우승후보’로 올려놓은 이정효 감독은 구단 재정건전화 문제 속 ACLE리그 일정을 병행하느라 목표했던 파이널A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2년 연속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또 코리아컵에서도 준결승 진출이라는 구단 최고의 성적을 냈고, 첫 ACLE무대에서 놀라운 질주를 선보이면서 아시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ACLE 데뷔전이었던 일본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7-3 대승을 거둔 광주FC는 현재 4승 1무 1패(승점 13)로 동아시아그룹 2위에 자리, 16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정효표 공격 축구’로 광주FC가 성적과 흥행을 동시에 잡으면서 광주는 축구 도시로 새 걸음을 내디뎠다.
그만큼 이정효 감독의 거취는 광주FC 팬들은 물론 K리그 팬들의 큰 관심사가 됐다. 여러 설을 뒤로하고 이정효 감독이 잔류 의지를 밝히면서 광주FC와의 동행은 계속된다.
전북현대도 외국인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FC는 노동일 대표이사 등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면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추가경정예산에서 삭감했던 ACLE 추가 지원 예산 10억원을 되살렸고, 이정효 감독의 동행까지 확정하면서 기대감으로 2025시즌을 맞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이 22일 노동일 대표이사와 만남을 갖고 ‘이적설’을 잠재웠다. 이 자리에서 이정효 감독은 광주FC 사령탑으로 팀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효 감독은 최근 K리그의 가장 뜨거운 이름이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에 축구 바람을 일으킨 주역이다.
지난 2021년 12월 광주FC의 7대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2022시즌 25승 11무 4패(승점 86)의 성적으로 K리그2 최다승·최다승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K리그1 복귀를 이끌었다.
사령탑 첫 해 K리그2 감독상 주인공으로 우뚝 선 이정효 감독은 2023시즌에는 K리그1에서 ‘이정효 바람’을 일으켰다.
광주FC는 재력으로 무장한 쟁쟁한 기업구단 팀들을 꺾고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면서, 구단 최고 순위를 장식했다. 여기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까지 얻어내면서 광주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팀을 ‘우승후보’로 올려놓은 이정효 감독은 구단 재정건전화 문제 속 ACLE리그 일정을 병행하느라 목표했던 파이널A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2년 연속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또 코리아컵에서도 준결승 진출이라는 구단 최고의 성적을 냈고, 첫 ACLE무대에서 놀라운 질주를 선보이면서 아시아를 깜짝 놀라게 했다.
ACLE 데뷔전이었던 일본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7-3 대승을 거둔 광주FC는 현재 4승 1무 1패(승점 13)로 동아시아그룹 2위에 자리, 16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정효표 공격 축구’로 광주FC가 성적과 흥행을 동시에 잡으면서 광주는 축구 도시로 새 걸음을 내디뎠다.
그만큼 이정효 감독의 거취는 광주FC 팬들은 물론 K리그 팬들의 큰 관심사가 됐다. 여러 설을 뒤로하고 이정효 감독이 잔류 의지를 밝히면서 광주FC와의 동행은 계속된다.
전북현대도 외국인 지도자를 대상으로 새 사령탑을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FC는 노동일 대표이사 등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면서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추가경정예산에서 삭감했던 ACLE 추가 지원 예산 10억원을 되살렸고, 이정효 감독의 동행까지 확정하면서 기대감으로 2025시즌을 맞게 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