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 거장 ‘피카소의 비밀’
  전체메뉴
20세기 최고 거장 ‘피카소의 비밀’
하정웅미술관 오는 30일 오후 2시 영화 상영회
감상 후 영화평론가 조대영과 작품 이야기도
2024년 10월 26일(토) 14:20
포스터
스페인이 출신 파블로 피카소(1881~1973)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입체파 화가이자 현대미술의 천재화가로 손꼽힌다. ‘아비뇽의 처녀들’, ‘게르니카’ 등은 그의 천재적인 예술감각이 투영된 대표 작품이다. 피카소는 회화뿐 아니라 조각, 판화, 도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큰 발자취를 남겼으며 입체주의(큐비즘) 미술 양식을 창조했다.

피카소의 삶과 작품의 비밀을 다룬 영화를 통해 사유와 예술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 하정웅미술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피카소의 비밀’을 감상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평론가 조대영과 함께하는 이번 시간은 20세기 최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를 다면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다.

‘2024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마지막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상영 후에는 피카소의 그림 30여 점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영화는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제작됐다. 카메라 앞에 놓인 특수 캔버스 앞에 선 피카소는 거침없는 손놀림으로 캔버스를 채워간다. 천재 화가의 비밀스럽고 경이로운 창작 과정이 담긴다. 영감의 이미지를 특유의 손놀림으로 화폭에 담아아내는 피카소의 열정과 재능은 신비롭다.

조대영은 ‘하정웅미술관’ 예술영화 강의를 진행해왔으며, 광주를 중심으로 영화상영회 및 감상회를 이끌고 있다. 원작 소설과 영화를 상호 텍스트로 읽어가는 모임인 ‘20세기소설영화독본’을 16년째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구인문학당’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하며 영화평을 묶은 ‘영화,롭다’를 펴냈다.

변길현 하정웅미술관장은 “이번 영화 감상회는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예술이 어떻게 연유하고 펼쳐지는 지를 깊이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라며 “피카소의 작업 과정에 담긴 천재화가의 창작방식이 어떻게 현대 미술은 물론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정웅미술관 예술영화 상영회는 내년 봄 다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이며, 선착순 방문제.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