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 원작인 영화 ‘흉터’, ‘채식주의자’ 광주 CGV서 특별상영
CGV 광주 상무점·터미널점 ‘노벨, 문학이 온다’ 17~18일
![]() 영화 ‘채식주의자’ 스틸컷. |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를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CJ CGV는 14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 두 편을 오는 17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CGV 광주터미널점이 ‘노벨,문학이 온다’라는 기획으로 영화 ‘흉터’를 17일 오후 8시 30분 2D관 스크린에 올린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 밤 9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채식주의자’도 관객들을 만난다.
18일 오전 9시 15분에도 상영할 예정. 상무점 또한 17일 오후 12시 45분, 오후 8시를 비롯해 18일 2회 등 상영을 할 예정이다.
‘채식주의자’는 평범한 삶을 살아오던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를 선언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한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6년 한강에게 한국인 최초의 부커상 인터네셔널 부문 ‘맨부커 인터내셔널’을 안긴 소설로 배우 채민서가 주인공 영혜, 현성 배우가 형부 민호 역을 맡았다.
아울러 ‘흉터’는 한강의 소설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 부처’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다. 감정이 메마른 여자와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의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초점화했으며 선희 역에 박소연, 상협 역에 정희태 배우가 연기했다.
영화 배급을 맡은 해피송 송유진 대표는 “영화 ‘흉터’와 ‘채식주의자’는 개봉 당시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원작의 서사를 충실히 재현하면서 나름의 매력을 부각시킨 작품들이다”라며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한국 문학은 물론 국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면 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CJ CGV는 14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 두 편을 오는 17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CGV 광주터미널점이 ‘노벨,문학이 온다’라는 기획으로 영화 ‘흉터’를 17일 오후 8시 30분 2D관 스크린에 올린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 밤 9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채식주의자’도 관객들을 만난다.
‘채식주의자’는 평범한 삶을 살아오던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를 선언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한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2016년 한강에게 한국인 최초의 부커상 인터네셔널 부문 ‘맨부커 인터내셔널’을 안긴 소설로 배우 채민서가 주인공 영혜, 현성 배우가 형부 민호 역을 맡았다.
영화 배급을 맡은 해피송 송유진 대표는 “영화 ‘흉터’와 ‘채식주의자’는 개봉 당시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원작의 서사를 충실히 재현하면서 나름의 매력을 부각시킨 작품들이다”라며 “이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한국 문학은 물론 국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면 한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