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소방관들 식사는 맘에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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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소방관들 식사는 맘에 드십니까?
급식 단가 4068원 ‘전국 최하위 수준’…영양사도 없어
2024년 10월 06일(일) 19:00
/ 클립아트코리아
전남지역 소방관들의 급식 단가가 4068원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다 영양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 을)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남지역 소방서의 1식(食) 단가는 4068원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낮았다.

1식 단가가 가장 적게 책정된 곳은 대구로 3112원이었으며, 경남(3852원), 전북(3920원) 순이었다. 광주는 6056원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고 가장 높은 곳은 인천(6887원)으로 집계됐다.

또 전남지역 소방서는 영양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았다. 서울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26명), 경남(19명) 순이었다. 광주는 6명이었다.

지역별 급식단가가 다른 이유는 시·도별 소방공무원 급식예산 지원 근거가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공무원 정액급식비(14만원)에서 일반 행정 공무원은 한 달 20식을 기준으로 하는 반면, 3교대 근무자인 현업 근무자의 경우 한 달 30식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단가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소방청은 인사혁신처와 현업근무자 정액급식비 인상 논의를 시작으로 시·도별 급식체계 전수조사와 조례 제정을 통해 급식체계 일원화 추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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