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인터뷰 - 나경원
“광주와 호남 더 이상 홀대 안 돼 유능한 보수정치로 선택 받겠다”
“광주와 호남 몫의 비례대표 지역 당원·국민이 직접 뽑아야”
“광주와 호남 몫의 비례대표 지역 당원·국민이 직접 뽑아야”
![]() 나경원 후보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며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경인일보 최은성 기자 |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나경원 후보는 “더 이상 광주와 호남이 홀대 받아서는 안된다. 당당하고 유능한 보수의 정치로 호남 경제를 발전시키고, 호남 주민 여러분께 떳떳하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광주일보 등 전국 9개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호남을 잘 아는 사람들이 우리 당에서 제대로 정치할 수 있도록 광주와 호남 몫의 비례대표는 해당 지역 당원과 국민이 직접 뽑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지역에서 진행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대통령께서도 지난 5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민생토론회를 개최하지 못한 지역도 곧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면서 “광주의 대통령 민생토론회도 가까운 시일 내에 반드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며, 당 대표로서 정부와 광주·전남 간 소통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방송토론 등에서 원희룡 후보, 한동훈 후보의 폭언과 음해를 보셨을 것인데, 집안 식구끼리 헐뜯기만 하는 당 대표가 있는 당에 어떤 국민이 표를 주냐”면서 “이제 멈춰야 하며 이제 합쳐야 하고 보수 단일대오로 승리해야 한다. 나경원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승리하는 정당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한다. 이번 전대에서 보았듯 우리 당은 개인의 탐욕이 넘쳐나는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재명의 민주당보다는 나아야 하지 않나, 더 나은 모습을 보일 때 좋은 대선주자를 발굴하고 보수 깃발을 높이 들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선 초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한동훈 후보와 격차에 대해서는 “지금의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결과는 다를 것이며,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당원 비율은 실제로 얼마 되지 않는다”며 “당대표 선거는 결국 일 할 사람, 잘 할 사람, 이길 사람을 뽑는다. 분열된 당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이 최고의 전략이며 나경원만 할 수 있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여사 논란은 총선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이며, 당사자가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당대표가 임의적인 판단으로 무시했다”면서 “총선 결과가 정무적 판단의 실패라는 것을 증명하고, 이제는 결국 대통령과 차별화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계획적·의도적 행동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다른 (후보)분들은 음해하고 싸울지라도 나경원은 계속 비전 제시를 하고 있고, 안보문제부터 민생문제까지 꾸준히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갈등을 좋아하는 후보들은 당대표 선거가 아니라 링 밖으로 나가 마음껏 싸우는 것이 당을 돕는 길이고, 보수를 위하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광주일보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나경원 당 대표 후보는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광주일보 등 전국 9개 유력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호남을 잘 아는 사람들이 우리 당에서 제대로 정치할 수 있도록 광주와 호남 몫의 비례대표는 해당 지역 당원과 국민이 직접 뽑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승리하는 정당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한다. 이번 전대에서 보았듯 우리 당은 개인의 탐욕이 넘쳐나는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재명의 민주당보다는 나아야 하지 않나, 더 나은 모습을 보일 때 좋은 대선주자를 발굴하고 보수 깃발을 높이 들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선 초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한동훈 후보와 격차에 대해서는 “지금의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결과는 다를 것이며,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에 참여한 당원 비율은 실제로 얼마 되지 않는다”며 “당대표 선거는 결국 일 할 사람, 잘 할 사람, 이길 사람을 뽑는다. 분열된 당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힘이 최고의 전략이며 나경원만 할 수 있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과 관련해서는 “여사 논란은 총선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이며, 당사자가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당대표가 임의적인 판단으로 무시했다”면서 “총선 결과가 정무적 판단의 실패라는 것을 증명하고, 이제는 결국 대통령과 차별화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계획적·의도적 행동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다른 (후보)분들은 음해하고 싸울지라도 나경원은 계속 비전 제시를 하고 있고, 안보문제부터 민생문제까지 꾸준히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갈등을 좋아하는 후보들은 당대표 선거가 아니라 링 밖으로 나가 마음껏 싸우는 것이 당을 돕는 길이고, 보수를 위하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공동취재단=광주일보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