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의 길, 문명개벽의 길
광주시립미술관 11일 미술관 포럼 네번째 시간
박맹수 원광대 명예교수 초청 발표 및 토론
박맹수 원광대 명예교수 초청 발표 및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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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동학농민혁명 연구를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 연구로 젊은 시절을 바쳤던 그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은 바로 1980년의 광주사건과 그 후의 야학운동이었습니다.”
40년 동학연구의 길을 걸어온 박맹수 원광대 명예교수는 지난 2014년 펴낸 ‘동학농민전쟁과 일본-또 하나의 청일전쟁’(모시는 사람들)에 실린 ‘동학농민혁명과 현대한국-내가 걸었던 도정에서’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박 교수의 동학 이야기를 깊이있게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이 2024 미술관 포럼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강연에서 박 교수가 강사로 나선것. 오는 11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주제는 ‘동학의 길, 문명개벽의 길’.
박 교수는 이번 자리에서 동학의 출현과 배경, 80년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에 흐르는 동학 정신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발제 후 참여자들과 함께 토론 시간도 예정돼 있다.
박 교수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원광대 제13대 총장, 제27대 전북지역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개벽사상과 종교 공부’, ‘사료로 보는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등이 있다.
한편 김준기 관장은 이라며 “동학은 정치혁명이나 종교 틀을 넘은 미래 문명 전환의 길로 나아가는 주요한 나침반 가운데 하나”라며 “박맹수 교수의 이번 발제를 통해 동학의 역사적 근원과 전개 과정,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40년 동학연구의 길을 걸어온 박맹수 원광대 명예교수는 지난 2014년 펴낸 ‘동학농민전쟁과 일본-또 하나의 청일전쟁’(모시는 사람들)에 실린 ‘동학농민혁명과 현대한국-내가 걸었던 도정에서’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이 2024 미술관 포럼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강연에서 박 교수가 강사로 나선것. 오는 11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주제는 ‘동학의 길, 문명개벽의 길’.
![]() 박맹수 원광대 명예교수 |
한편 김준기 관장은 이라며 “동학은 정치혁명이나 종교 틀을 넘은 미래 문명 전환의 길로 나아가는 주요한 나침반 가운데 하나”라며 “박맹수 교수의 이번 발제를 통해 동학의 역사적 근원과 전개 과정,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