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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낙월도 해상 새우잡이 배의 비극
일 못한다며 뺨 맞은 선원, 흉기 휘둘러 갑판장 살해
2024년 06월 17일(월) 20:25
새우잡이 배에서 ‘일을 못한다고’ 혼나자 흉기를 휘둘러 동료를 살해한 40대 선원이 긴급체포됐다.

목포해경은 40대 선원 A씨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5일 새벽 12시 20분께 영광군 낙월도 북서방향 5㎞ 해상에서 새우잡이 작업을 하던 연안자망 어선(9.77t급·영광선적)에서 갑판장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B씨가 “일을 못한다”며 뺨을 3차례 때리자 화가 나 배에 있던 작업용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선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범행 1시간여 만에 어선 위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다른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