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서 국내 미기록종 월출흰털이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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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국립공원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월출흰털이끼<사진>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13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연구원이 발표한 ‘2023 월출산 국립공원 공원자원 조사’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월출흰털이끼가 천황사지구 바람골계곡 바위에서 확인됐다.
월출흰털이끼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새롭게 부여한 명칭으로, 흰털이끼과의 한 종류이고 월출산에서 발견됐다는 점을 고려했다.
월출흰털이끼는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 드물게 분포하는 선태식물(이끼 식물)로 알려져있으나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국립공원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월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선태식물 조사를 했다.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1988년)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선태식물에 대한 조사다.
국립공원 연구원은 “월출흰털이끼는 물론 산호우산대이끼, 물겉게발이끼, 계곡목걸이이끼, 세모귀이끼, 큰비룡수풀이끼 등 6종에 대한 생육지 변화 등을 장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13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연구원이 발표한 ‘2023 월출산 국립공원 공원자원 조사’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월출흰털이끼가 천황사지구 바람골계곡 바위에서 확인됐다.
월출흰털이끼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새롭게 부여한 명칭으로, 흰털이끼과의 한 종류이고 월출산에서 발견됐다는 점을 고려했다.
국립공원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월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선태식물 조사를 했다.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1988년)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선태식물에 대한 조사다.
국립공원 연구원은 “월출흰털이끼는 물론 산호우산대이끼, 물겉게발이끼, 계곡목걸이이끼, 세모귀이끼, 큰비룡수풀이끼 등 6종에 대한 생육지 변화 등을 장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