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KIA, 나성범 마수걸이포에도…양현종 홈런 두 방에 ‘패전’
‘9연승’ 두산 뜨거운 방망이, 5-8패
최형우·소크라테스 3안타 활약
2024년 05월 14일(화) 22:15
KIA 나성범이 14이리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나성범의 시즌 마수걸이포가 나왔지만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 9연승을 막지 못했다.

KIA가 14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4차전에서 5-8 패를 기록했다.

뜨거운 타격으로 8연승을 달렸던 두산 방망이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KIA 선발 양현종이 정수빈과 허경민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2루에 몰렸다. 이어 강승호에게 던진 초구 127㎞ 체인지업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면서 양현종이 한 번에 3실점을 했다.

0-3으로 뒤진 2회말 KIA도 홈런으로 두산을 추격했다. 최근 4경기에서 침묵했던 나성범이 첫 타석에서 시즌 세 번째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나성범이 두산 선발 브랜든의 4구째 스위퍼를 받아 중월 투런포를 장식했다. 35번째 타석 만에 나온 나성범의 시즌 1호 홈런.

하지만 5회초 양현종이 다시 한번 홈런을 내줬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좌익수 키 넘는 2루타를 맞은 양현종이 강승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양의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2-4가 됐다. 양현종이 양석환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면서 투아웃은 채웠지만 김재환에게 던진 2구째 132㎞ 슬라이더가 우중월 투런포가 됐다.

양현종이 6회는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6이닝 9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6실점으로 등판을 마무리했다.

두산의 기세에 밀린 KIA는 나성범 홈런 이후 침묵을 이어갔다.

그나마 9회말 상대 마무리 홍건희를 마운드로 끌어낸 게 위안이 됐다.

이영하에서 이교훈으로 투수가 교체된 9회말 김선빈이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그리고 김태군이 이교훈의 4구째 143㎞ 직구를 잡아당겨 시즌 3호포를 장식하면서 4-8을 만들었다. 박찬호와 대타 서건창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앞선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던 최원준이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측으로 공을 보내 안타를 만들었다.

주자가 나가자 두산이 김명신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우성이 볼넷을 골라내자 이번에는 홍건희가 등판했다. 최형우가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5-8을 만들었다. 최형우는 이날 소크라테스와 함께 3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9회초 나성범의 대수비로 들어갔던 박정우가 1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패배로 마무리됐지만, KIA는 마지막 이닝에서 영점을 조율했다.

KIA는 15일 제임스 네일을 투입해 승리 사냥에 나선다. 두산 선발은 최원준이다.

◇광주전적(5월 14일)

두산 300 030 200 - 8

KIA 020 000 003 - 5

▲승리투수 = 브랜든(5승 2패) ▲세이브투수 = 홍건희(7세이브)

▲패전투수 = 양현종(3승 2패)

▲홈런 = 강승호 10호(1회3점) 김재환 9호(5회2점·이상 두산) 나성범 1호(2회2점) 김태군 3호(9회2점·이상 KIA)

▲결승타 = 강승호(1회 무사 1·2루서 좌월 홈런)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