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전 교육감, 시교육청서 강의한 까닭은
이정선 광주교육감 간곡한 요청에 ‘호남 의병’ 주제 직장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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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사진> 전 광주시교육감이 이례적으로 강사로 나서 광주시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 본청 대회의실에서 장휘국 전 교육감을 초청해 ‘의로운 사람들: 항일 의병 이야기’를 주제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장 전 교육감은 이정선 교육감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강단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12년 동안 광주교육을 이끌었던 장 전교육감은 퇴임 후에도 평소 항일 호남 의병, 독도문제 등 역사강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는 강의에 앞서 “이 교육감의 제안을 받고 망설였다. 전임 교육감으로서 강사로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웠으나 교직원들이 뚜렷한 역사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강의를 수락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 교육감은 1시간 30분 가량 진행한 강의에서 한말 호남의병 정신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며, 호남의병의 역사적 배경, 주요 전투, 숭고한 정신 등을 소개했다.
이 교육감은 강의를 듣다 라디오 생방송 출연 때문에 자리를 비웠고 부교육감 등 주요 간부와 직원들은 끝까지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선 교육감은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전임자의 경륜과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다. 앞으로도 최대한 예를 갖추어서 전임자를 모실 것”이라면서 “초청에 응해 주시고 좋은 강의해 주신 장휘국 교육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 본청 대회의실에서 장휘국 전 교육감을 초청해 ‘의로운 사람들: 항일 의병 이야기’를 주제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장 전 교육감은 이정선 교육감의 간곡한 부탁을 받고 강단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의에 앞서 “이 교육감의 제안을 받고 망설였다. 전임 교육감으로서 강사로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웠으나 교직원들이 뚜렷한 역사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강의를 수락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 교육감은 1시간 30분 가량 진행한 강의에서 한말 호남의병 정신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강조하며, 호남의병의 역사적 배경, 주요 전투, 숭고한 정신 등을 소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전임자의 경륜과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시기다. 앞으로도 최대한 예를 갖추어서 전임자를 모실 것”이라면서 “초청에 응해 주시고 좋은 강의해 주신 장휘국 교육감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