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어려움들 ‘막걸리’가 해답을 알려줄거야
  전체메뉴
현실의 어려움들 ‘막걸리’가 해답을 알려줄거야
광주극장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GV 21일
2024년 04월 21일(일) 13:35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주인공 김동춘
“왜 이렇게 살아야 해요?” 11살 동춘이가 질문했더니 “톡톡. 톡톡톡…” 막걸리가 로또 당첨번호를 말해줬다? 국영수는 기본. 창의과학, 태권도, 미술, 코딩에 페르시아어까지, 해야 할 것도 공부해야 할 것도 너무 많아서 인생에 권태기가 온 11살 동춘이는 ‘멍 때리기’가 취미일 정도로 번아웃이 왔다.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막걸리는 동춘이에게 말을 걸어 오면서 무언가를 알려주고 싶어 한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광주극장은 21일 오후 3시 20분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GV(게스트 비짓)를 연다. 올해 네 번째 GV로 입소문으로만 ‘1만 관객’을 돌파한 ‘막걸리가 알려줄거야’의 김다민 감독이 자리할 예정. 김 감독은 영화 ‘악인전’의 연출, ‘박화영’ 조감독을 맡았으며 ‘억수’, ‘미열’ 등 작품 감독을 맡았다. 그는 소설가로 데뷔해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 각본을 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김동춘(박나은 분), 박혜진(박효주)을 비롯해 박영진(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재기발랄하게 출발해 날카롭게 찌르다 급진적인 결말에 도달하는 서늘한 블랙코미디. 영화적 상상력과 문제의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등 평단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극장 김형수 전무는 “톡 튀는 발상과 스토리, ‘톡’ 쏘는 막걸리 같은 메시지로 흥행 몰이에 한참인 ‘막걸리가 알려줄거야’에는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메시지, 재기발랄한 상상력 등이 담겨 있다”며 “억압된 어린이의 모습을 통해 현실에 일침을 놓는 작품이 광주 시민들에게도 삶의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했다.

디트릭스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