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피아니스트의 뉴에이지 음악 광주서 듣다…공성환, ‘노을 속으로 스며들다’
5월 4일 광주디엠홀
![]() 뉴에이지 작곡가·피아니스트 공성환 <공성환 제공> |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을 펼쳐오고 있지만, 제 음악을 사랑해 주는 ‘첫 번째 팬’을 만났던 곳이 광주였기에 ‘광주 공연’은 저에게 유독 의미가 깊습니다. 아티스트에게 첫 번째 팬은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혀지지 않죠.”
제주에서 사는 뉴에이지 작곡가·피아니스트 공성환 씨가 이번 광주 공연을 기다린 이유다. 공 씨는 오는 5월 4일(오후 5시) ‘노을 속으로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광주 디엠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명은 그가 2021년 발매한 피아노 연주앨범 속 동명의 타이틀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그는 신인 시절 자신의 ‘첫 번째 팬’을 광주에서 만나게 됐고, 그로부터 음악활동을 지속할 힘을 얻어 왔다고 한다.
제주 한라대 음악과 겸임교수를 역임한 공성환은 2007년 제25회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걸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KBS 다큐드라마 ‘중섭’, ‘오마이가든’, ‘99세 행복한 정원사’ 등의 OST를 작곡한 음악감독이기도 하다.
공연은 ‘설레임’을 비롯해 ‘Missing you’, ‘한날에 사라진대도’, ‘그.리.다’, ‘별을 가두다’ 등 곡들로 채워진다. 타이틀곡 ‘노을속으로 스며들다’와 ‘사라지는 것들’, ‘별을 가두다’, ‘아버지의 벤치’ 등도 들려준다. 노래들은 뉴에이지 음악의 영향을 받은 탓에 명상하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피아노 솔로곡 ‘Love affair’,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사랑의 발라드2’, ‘Walk in the rain’ 등 감미로운 곡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성환은 “제주에서의 활동을 벗어나 처음으로 타지역에서 공연을 했던 곳이 ‘광주’인데, 이번 기회로 다시 인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수성이 가득한 피아노곡들이 관객들에게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전석 1만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제주에서 사는 뉴에이지 작곡가·피아니스트 공성환 씨가 이번 광주 공연을 기다린 이유다. 공 씨는 오는 5월 4일(오후 5시) ‘노을 속으로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광주 디엠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명은 그가 2021년 발매한 피아노 연주앨범 속 동명의 타이틀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 그는 신인 시절 자신의 ‘첫 번째 팬’을 광주에서 만나게 됐고, 그로부터 음악활동을 지속할 힘을 얻어 왔다고 한다.
이 밖에도 피아노 솔로곡 ‘Love affair’,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사랑의 발라드2’, ‘Walk in the rain’ 등 감미로운 곡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공성환은 “제주에서의 활동을 벗어나 처음으로 타지역에서 공연을 했던 곳이 ‘광주’인데, 이번 기회로 다시 인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수성이 가득한 피아노곡들이 관객들에게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전석 1만5000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