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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사라지는 전남 축제장…친환경 축제장으로 한 걸음 더
2024년 03월 20일(수) 00:10
전남 축제 현장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지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남 22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진행키로 하면서 지난 8일과 9일 개막한 광양매화축제와 구례 산수유축제에 참여한 음식점과 푸드 트럭은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았다.

시·군은 축제 참여 업체를 모집할 때부터 음식 판매 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토록 했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제시했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대신, 광양매화축제의 경우 살균·세척을 거친 19만 8700개의 컵·접시 등이 제공됐고 구례산수유축제에는 축제장 내 살균·세척기를 설치하고 12만 6700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다만, 현장 세척 방식은 하수처리, 미관상의 문제 등을 들어 더이상 축제장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영암왕인문화축제도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축제로 치러진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시공초월:왕인의 문화, 빛이되다’는 주제로 열리는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참여 업체별로 2~3개의 단품 요리만 제공하고 시음회도 다회용 컵을 사용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를 일회용품 없는 축제장 만드는 원년으로 삼아 친환경 축제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