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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청 ‘기록·추모·위로’ 공간 활용
전시설계 등 착수 보고회…5·18 ‘7일간의 투쟁’ 등 형상화
2024년 02월 29일(목) 00:00
2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의 '옛 전남도청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착수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옛 전남도청 복원 현장에서 전시될 콘텐츠의 밑그림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8일 광주시 동구 충장로 전일빌딩245에서 ‘옛 전남도청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청 본관에는 복원·서사를 중심으로 ‘최후 항쟁지’로서 7일간의 투쟁과 기록을 전시한다.

1층 로비와 지방과 사무실에는 탄흔을 전시하고, 서무과에는 시민군 상황실을 마련한다.

2층 내무국장실·새마을상황실은 국내외 언론보도와 윤상원 대변인 외신 브리핑 등을 전시하고 부지사실에서는 시민수습위원회의 계엄사와 협상 장면, 죽음의 행진 등을 재현한다.

3층 도지사실에는 유족 대표 면담 장면을 재현, 상황실에는 최후항전 준비 장면을 전시할 방침이다.

도경찰국 본관은 5·18을 이끈 사람들과 남겨진 숙제를 주제로 꾸며진다. 총 3층 공간 중 천장 높이가 1.6m에 불과한 3층을 제외하고 2개 층에서 전시가 열린다.

상무관은 추모 공간으로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기억, 위로와 감사를 올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오는 4월까지 전시 기획을 잡고, 5월까지 공간별 세부 전시 콘텐츠를 확정해 6월까지 디자인·연출안을 확정해 기본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하고 11월부터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