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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고종욱과 2년 5억원 FA 계약
“좋은 활약으로 팬에 보답”
2023년 11월 21일(화) 20:40
고종욱
‘3할 타자’ 고종욱이 내년 시즌에도 KIA 유니폼을 입고 뛴다.

KIA 타이거즈가 21일 고종욱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 5000만원, 옵션 1억원 등 총 5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넥센(현 키움)과 SK(현 SSG)에서 활약하면서 ‘호랑이 킬러’로 통했던 고종욱은 지난 2022년 호랑이 굴로 왔다.

2021시즌이 끝난 뒤 SSG에서 방출됐던 그는 마무리캠프에서 테스트를 받은 뒤 KIA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KIA에서 유니폼을 벗겠다”고 새 출발 각오를 밝혔던 고종욱은 2년간의 활약을 바탕으로 KIA 선수로 다시 또 그라운드에 오르게 됐다.

2022시즌 62경기에 나와 114타석을 소화하는 등 대타 자원으로 좋은 활약을 했던 그는 올 시즌에는 부상 고민에 빠졌던 KIA 타선의 한 축을 담당했다.

고종욱은 2023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286타석 80안타 3홈런 39타점, 타율 0.296의 성적표를 작성했다. 특히 득점권에서 0.346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타격’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고종욱은 올 시즌까지 1032타석에서 947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타율 ‘0.303’을 기록하고 있다.

고종욱은 “KIA에서 기회를 주면서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었다. FA라는 기회를 얻었지만 KIA에 남고 싶은 마음이 커서 빨리 계약을 했다. 올 시즌 팀의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순간에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좋은 활약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