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들 본격 총선 모드
의정 보고회로 주민과 소통…출판기념회 통해 ‘세몰이’ 나서
![]() /클립아트코리아 |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연말 의정활동 보고회와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총선 선거일 전 90일부터는 의정활동 보고회 등이 금지됨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회는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의정활동 보고회는 총선을 앞둔 만큼 의원들이 임기인 4년간 활동을 거둔 입법 성과와 활동 등을 함축적으로 담아 지역민들의 표심을 끌어와야 한다는 점에서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1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병훈(광주 동남을)·송갑석(광주 서구갑)·조오섭(광주 북구갑)·이형석(광주 북구을)국회의원은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고, 의정활동 보고회를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우선 이병훈 의원은 오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방림초등학교, 동구문화센터에서 각각 의정활동 보고회를 연다. 이 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자신의 일방적인 의정활동 성과만을 내세우지 않고,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 계획이다. 이 의원은 국회 등원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성과와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된 내용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의정보고활동을 통해 주민으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도 다음달 16일 광주 동신고 체육관에서 대규모의 의정활동 보고회를 연 뒤 내년 1월까지 17개 동 순회 의정보고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형석 의원과 송갑석 의원도 다음달부터 각 동별로 의정 보고회를 준비중이다.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를 동시에 열고 세몰이에 나선 현역 의원들도 있다. 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19일 오후 3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2층에서 ‘탈당의 정치-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용민 의원과 최강욱 전 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고,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대한검국’(검찰공화국)으로 전락한 현실에 대한 비판과 정치가 민생을 지키는 길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이용빈(광주 광산갑) 의원은 지난 18일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저서 ‘이용빈의 1.5 ℃ 정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용빈의 1.5 ℃ 정치’는 기후위기에서 검찰개혁까지 그간의 정치활동과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형배 의원과 이용빈 의원은 출판기념회에 이어 다음달부터 의정보고회도 열 예정이다. 민주당 윤영덕(광주 동남갑) 의원도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를 연 이어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특히 이번 의정활동 보고회는 총선을 앞둔 만큼 의원들이 임기인 4년간 활동을 거둔 입법 성과와 활동 등을 함축적으로 담아 지역민들의 표심을 끌어와야 한다는 점에서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우선 이병훈 의원은 오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방림초등학교, 동구문화센터에서 각각 의정활동 보고회를 연다. 이 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자신의 일방적인 의정활동 성과만을 내세우지 않고,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열 계획이다. 이 의원은 국회 등원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성과와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위원으로 선정된 내용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의정보고활동을 통해 주민으로부터 냉정한 평가를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를 동시에 열고 세몰이에 나선 현역 의원들도 있다. 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19일 오후 3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 2층에서 ‘탈당의 정치-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용민 의원과 최강욱 전 의원이 함께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됐고,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대한검국’(검찰공화국)으로 전락한 현실에 대한 비판과 정치가 민생을 지키는 길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이용빈(광주 광산갑) 의원은 지난 18일 호남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저서 ‘이용빈의 1.5 ℃ 정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용빈의 1.5 ℃ 정치’는 기후위기에서 검찰개혁까지 그간의 정치활동과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모색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형배 의원과 이용빈 의원은 출판기념회에 이어 다음달부터 의정보고회도 열 예정이다. 민주당 윤영덕(광주 동남갑) 의원도 출판기념회와 의정보고회를 연 이어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