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서 11일부터 6일간 ‘남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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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서 11일부터 6일간 ‘남도영화제’
경연·산보·풍광·동행·여흥 5개 세션
6곳 11개 스크린 97편 작품 무료
2023년 10월 03일(화) 19:50
‘남도영화제 시즌 1 순천’이 오는 11일 오후 6시 순천만 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 개막, 16일까지 펼쳐진다. 영화제는 ‘영화의 정원을 거닐다’라는 주제에 따라 경연·산보·풍광·동행·여흥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지난 8월 19일 순천만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 사전 상영회를 지켜보고 있는 관람객들. <전남도 제공>
‘남도영화제 시즌 1 순천’이 오는 11일 오후 6시 순천만 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서 개막한다. 개막 첫 상영 작품은 정다운 영화감독의 ‘땅에 쓰는 시’다.

남도영화제는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며 관람객 3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화제는 ‘영화의 정원을 거닐다’라는 주제에 따라 경연·산보·풍광·동행·여흥 등 5개 세션을 구성하고 도민과 공연, 정원과 작가가 함께하는 영화제라는 콘셉트에 맞춰 관람객이 남도의 매력에 빠지도록 구성했다.

경연 분야는 첫 해에도 불구하고 단편 576편, 장편 60편이 출품됐다. 장편은 변성빈 감독의 ‘공작새’. 김보람 감독의 ‘두사람을 위한 식탁’ 등 9편이, 단편은 허지윤 감독의 ‘가정동’, 김초희 감독의 ‘우라까이 하루끼’ 등 16편이 상영된다.

12일에는 신안에서 촬영된 ‘자산어보’의 이준익 감독과의 대화, 고전 영화 성춘향과 판소리 춘향, 재즈라이브가 어우러진 필름 판소리, 춘향이 펼쳐진다.

13일에는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모리꼬네의 삶을 다룬 엔니오 더 마에스트로와 2023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의 빛, 음악프로듀서 겸 DJ 250공연이 진행된다.

14일에는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가 현대판 변사,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15일에는 남도를 대표하는 김승옥 작가와 정훈희 가수가 함께 참여하는 김승옥 특별전이 예정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을 시작으로 남도의 매력을 알리고 유구한 남도의 문화 역사자원을 세계인이 즐기는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조례호수공원, 순천 CGV,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 강당 등 6개소, 11개 스크린에서 25개국 97편의 작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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