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광주일보 문화예술 매거진 예향 10월호
새로운 K-문화 ‘가을, 국악의 향연 속으로’
‘맛과 멋 함께, 남도 유람’ 보배의 섬 ‘진도’
2023년 10월 03일(화) 18:50
깊어가는 가을, 국악의 향기가 짙은 남도로 떠날 시간이다. 광주일보가 발행하는 문화예술매거진 ‘예향’ 10월호가 다양한 문화소식을 싣고 찾아왔다.

이번호 특집은 ‘가을, 국악의 향연 속으로’다.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음악’,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 듣는 음악’으로 여겨지던 국악(國樂)에 대한 편견이 깨지고 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함께 즐기고 신명과 흥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K-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남도 전통문화 예술의 산실’(産室)인 국립남도국악원과 새로운 국악대중화 바람을 일으키는 국악 밴드까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국악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예향 초대석 주인공은 ‘맑은 사람을 위한 책의 집’을 운영하는 괴테연구자 전영애다. 독문학자 전영애 교수는 퇴임 이후 경기도 여주시 산자락에 ‘여백서원’을 개원해 ‘괴테 전집’ 번역과 함께 학문공동체를 일구고 있다. ‘3인분 노비’를 자처하며 낮에는 서원을 돌보고 밤에는 번역을 한다. 10월말 괴테를 모델로 자기성찰의 공간인 ‘젊은 괴테의 집’을 연다는 전 교수를 만나본다.

‘맛과 멋 함께, 남도 유람’이 찾아간 곳은 ‘웰빙 섬’ 진도다. 진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예술자원을 품고 있는 ‘보배의 섬’이자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4건을 보유한 ‘대한민국 민속문화예술특구’이다. ‘다도해국립공원 1호 명품마을’ 관매도와 ‘접도 웰빙길’, ‘세방낙조’, ‘송가인 공원’ 등은 여행자들에게 ‘쉼’과 ‘힐링’을 안겨준다. 전복과 톳, 검정쌀과 해풍쑥 등 자연이 주는 특산물도 넘쳐난다.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거점’으로 도약하는 진도의 가을을 찾아 나선다.

‘도시를 바꾼 아트투어리즘’ 기획물이 새롭게 시작된다. 바야흐로 국가보다는 도시의 경쟁력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다. 특히 한 도시의 문화적 총체를 보여주는 미술 인프라와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회색빛 도시를 화려한 관광도시로 살려 낸 국내외 선진도시들의 생생한 미술현장을 소개한다.

세계로 떠나는 문화기행은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탈리아 로마로 향한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로마는 유럽 여행의 시작과 끝으로 불린다. 콜로세움과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 판테온, 포로 로마노, 캄피돌리오, 나보나 광장, 바티칸시티까지 어느 것 하나 거를 수 없다.

‘新전남관광여지도’는 미식관광의 메카로 떠오른 전남의 음식 문화와 빵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남 빵지순례지를 안내한다. ‘목포, 어디까지 가봤니?’는 오는 13일부터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소식을 전한다. 이외에 10월말까지 개최되는 ‘2023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화보로 만나보는 시간도 준비했다.

/이보람 기자 bora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