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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승부욕으로 광주·전남 빛내겠다”
2022 항저우 亞게임 D-9 광주·전남 선수들 선전 기대
‘세계배드민턴선수권 우승’ 나주 출신 안세영 ‘금메달 0순위’
광주, 양궁 안산·최미선 ‘첫 금’…근대5종 전웅태 ‘2연패’ 도전
전남, 복싱 임애지·근대5종 서창완·우슈 서희주 등 출격 준비
2023년 09월 13일(수) 20:25
근대5종 전웅태
'아시아인의 스포츠 대축제'인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전남 연고 출전선수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웅태를 비롯해 도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양궁의 안산·최미선 등 광주·전남 간판스타들이 아시아 무대 제패에 도전장을 던진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광주·전남 선수와 지도자들, 메달 기대주 등을 소개한다.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광주·전남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광주·전남 체육회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12개 종목 23명과 20개 종목에 48명의 선수단이 출전할 것으로 파악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에서는 지도자로 조선대학교 농구부 강양현 감독이 3×3 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광주시청 육상팀 노승석 코치는 육상 단거리 코치로 참가한다.

선수로는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펜싱 강영미(서구청), 양궁 안산(광주여대)·최미선(광주은행), 승마 남동헌(광주시체육회), 여자사이클 이주미·강현경(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수영 이재경·박하름(이상 광주시체육회), 유도 이혜경(광주도시철도공사), 육상 김국영·고승환(이상 광주시청), 여자핸드볼 강경민·송혜수·박조은(이상 광주도시공사), 체조 윤보은(한국체대), 카누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출전한다.

또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야구 대표팀에는 KIA 타이거즈 이의리, 최지민, 최원준이 출전하며, 남자 축구 대표팀에는 광주FC 정호연이 합류했다.

광주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근대5종과 양궁, 승마 등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청 소속 근대5종 전웅태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와 함께 2관왕을 정조준한다.

양궁 안산
아시안게임 첫 출전인 양궁의 안산과 최미선도 금빛메달을 노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깜짝 은메달을 선보였던 남동헌도 메달 사냥에 다시 나선다.

올해 태극마크를 단 여자유도 -48㎏급 이혜경과 육상 100m 김국영, 200m 고승환도 메달에 도전한다.

연고지 탓에 광주·전남 선수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나주출생으로 광주체육중·고를 나온 안세영(삼성생명)은 메달 획득이 확실시 된다.

배드민턴 안세영<연합뉴스>
7월 한국 선수로는 27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안세영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종목을 제패하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중국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 걸출한 스타플레이어들의 출격이 예상된다.

전남에서는 근대5종 서창완(전남도청)과 농구 허훈·송교창(이상 국군체육부대), 럭비 김남옥·김현수·이건·장용흥·장정민·최성덕·한건규·황인조(한국전력), 레슬링 전미란(삼성생명), 배드민턴 정나은(화순군청), 배구 황태의(국군체육부대), 복싱 임애지(화순군청)·박초롱(화순군 체육회)·주태웅(화순군청), 사격 김보미(기업은행)·이계림(담양군청)·배상희(국군체육부대), 수구 정병영·한효민·최주희·오희지(이상 전남체육회)·설지선(동광양중), 스쿼시 양연수(전남도청), 승마 정철희(전남승마협회), 요트 김종희(여수고), 우슈 서희주(전남우슈협회)·김민수(전남도청), 유도 김지정(순천시청), 육상 김장우(장흥군청)·정일우(여수시청)·박서진(목포시청)·심종섭(한국전력공사), 자전거 김하은(나주시청)·신동인·김상표(이상 강진군청), 용선 임성화·탁수진(이상 전남도청), 펜싱 최세빈(전남도청), 하키 김민정·조은지(이상 목포시청), 핸드볼 이요셉(국군체육부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임원으로는 수구 진만근 감독과 롤러 성낙준 감독, 사격 허대경 코치, 럭비의 박완용 코치가 동행한다.

성낙준 여수시청 롤러 감독은 지난 2018년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이어 국가대표 롤러팀 감독을 다시 맡았다. 전남체육회 수구팀 진만근 감독도 국가대표 감독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선수로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근대5종 국제대회에서 메달권 성적을 낸 서창완(전남도청)이 있다. 또 전남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한국전력 럭비팀이 단체로 아시안게임에 출격한다.

도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섰던 경험이 있는 화순군청 복싱팀의 임애지도 금빛 펀치를 예고하고 있으며 ‘미녀검객’으로 불리는 전남우슈협회 소속 서희주도 대기한다.

이 외에도 스쿼시, 펜싱, 하키, 자전거, 육상, 유도 등 다양한 종목에서 태극전사들이 항저우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지역 소속 국가대표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자랑스러운 선수들이 지역민에게 자긍심과 감동을 선사해 주기 바라며,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