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동지회 5·18진상조사위 3개월만에 ‘빈손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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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특전사동지회가 지난 4월 출범한 자체 ‘5·18 진상조사위원회’를 성과 없이 3개월만에 해산했다.
25일 특전사동지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특전사동지회 중앙회 임시 이사회에서 자체 진상조사위의 활동을 종료한다는 안건이 통과됐다.
자체 진상조사위는 지난 4월 24일 특전사동지회가 회원들 간 유대감을 바탕으로 1980년 5월 광주에 투입됐던 3·7·11공수여단 예비역들을 직접 조사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책임자와 조사위원 등 13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4년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특전사동지회는 5·18 진상 규명이 자신들의 권한을 벗어난 일이라고 판단했으며, 관련 예산을 편성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해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전사동지회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진상조사위는 진상 조사 활동을 위해 중앙회에 20억원의 예산을 내려 줄 것을 요구하고 총재·회장 결재까지 마쳤으나, 실제로 교부받은 예산은 ‘0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25일 특전사동지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특전사동지회 중앙회 임시 이사회에서 자체 진상조사위의 활동을 종료한다는 안건이 통과됐다.
자체 진상조사위는 지난 4월 24일 특전사동지회가 회원들 간 유대감을 바탕으로 1980년 5월 광주에 투입됐던 3·7·11공수여단 예비역들을 직접 조사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책임자와 조사위원 등 13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4년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특전사동지회 관계자에 따르면 자체 진상조사위는 진상 조사 활동을 위해 중앙회에 20억원의 예산을 내려 줄 것을 요구하고 총재·회장 결재까지 마쳤으나, 실제로 교부받은 예산은 ‘0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