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중기 글로벌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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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중기 글로벌 진출 돕는다”
이스라엘 액셀러레이터와 공동 사업 돌입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8월 31일까지 R&D, Pilot 프로그램 사업계획서 접수
2023년 07월 20일(목) 18:10
한-이스라엘재단은 지난 달 퀀텀허브와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강성룡 재단 사무총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교부 장관, 리아브 벤 루비 퀀텀허브 대표.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KORIL-RDF)은 양국의 산업기술 협력을 넘어 이스라엘 액셀러레이터와의 공동 사업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스라엘 내 우수 액셀러레이터들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달에는 이스라엘 외교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개최된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이스라엘 액셀러레이터 두 곳과 MOU를 체결, 국내 기업을 위한 협력 모델을 기획하고 있다.

우선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기업 액셀러레이팅에 특화된 BSW 그룹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BSW 그룹은 글로벌 기업의 기술 수요를 토대로 차세대 사이버보안의 주축이 될 한국 기업을 육성하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또 재단은 국내 모빌리티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 액셀러레이터 퀀텀허브(QuantumHub)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퀀텀허브는 글로벌 기업의 기술 수요를 토대로 국내 기업의 기술 실증, 해외 수요처 확보 등을 지원하여 차세대 모빌리티 기업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한-이스라엘 산업기술 협력 협정’ 조약을 근거로 2001년부터 공동연구개발기금을 조성해 공동 R&D를 지원, 재단에서 기금을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양국 정부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85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총 374개 과제를 접수, 200개 과제 승인해 신기술개발,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과제당 지원금은 100만 달러에서 최대 500만 달러로, 최근 하반기 공고를 통해 오는 8월 31일까지 R&D, Pilot 프로그램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있다.

한편 인구 900만명의 이스라엘은 현재 9400개가 넘는 스타트업, 450개가 넘는 액셀러레이터와 양질의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스타트업 블링크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지수가 미국과 영국에 이어 3위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유대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겉보다 본질에 치중하는 린(Lean) 스타트업 문화는 이스라엘만의 고유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일보-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 공동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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