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여름 이적 시장서 25명 신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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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여름 이적 시장서 25명 신규 등록
광주FC, 조지아 국대 출신 베카 영입
2023년 07월 18일(화) 19:30
올 여름 K리그1 이적 시장을 통해 25명의 선수가 새로 등록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현재 2023시즌 K리그1 추가 등록 기간에 국내 11명, 외국인 14명 등 총 25명의 선수가 새로 영입됐다”고 밝혔다.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들이 활발히 움직였다.

11위 강원FC가 윤일록과 투치(몬테네그로), 야고·가브리엘·웰링턴(이상 브라질) 등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10위 수원FC와 12위 수원삼성도 전역선수를 제외하고 각각 4명과 3명의 선수를 등록하면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브라질’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이번에 새로 등록된 외국인 선수 14명 중 7명은 브라질 출신이었다.

로페즈(수원FC), 무고사(인천) 등 과거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 선수들의 복귀도 이뤄졌다.

5강 진입을 노리는 광주FC는 조지아 국가대표 출신의 스트라이커 베카를 영입해 화력을 강화했다.

승강제 도입 이후 10시즌 동안 추가 등록 기간에 K리그1 12개 구단이 영입한 선수는 평균 32명. 가장 많은 선수가 움직였던 시즌은 2015시즌으로 41명이 영입됐다. 지난해에는 22명으로 추가 등록 선수가 가장 적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었던 2020시즌에는 구단들의 긴축 재정과 코로나로 인한 외국인 선수 영입 난항으로 4명의 외국인 선수만 등록됐다.

추가 등록기간 최다 영입 기록은 2015시즌 대전이 가지고 있다.

당시 강등권에 머물던 대전은 완델손을 포함해 11명의 선수를 데려오면서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대전은 대대적인 영입에도 2015시즌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어느 팀이 ‘영입 효과’를 누릴 지가 후반기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적 시장의 또 다른 영입도 관심사다. 각 구단은 20일까지 새로운 선수를 추가 등록할 수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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