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미래국민건강포럼 “학술진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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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미래국민건강포럼 “학술진흥상” 수상
2023년 06월 26일(월) 20:30
전남대병원 순화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지난 23~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하계 컨퍼런스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미래국민건강포럼’에서 국민 심혈관 건강을 위한 의학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 <사진>

이번 학술진흥상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공식 영문학회지(Journal of Cardiovascular Intervention 2023년 1호)에 게재된 2편의 논문 ▲‘급성 관상 동맥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얇은 두께의 스텐트에 흡수성 폴리머를 이용, 에버롤리무스를 용출 스텐트를 시술받은 환자의 3년간 임상 경과 ▲‘급성 심근경색증의 치료에 대한 과거, 현재, 미래’ 등에 대한 평가 결과 수여됐다.

첫 번째 논문은 불안정형 협심증 환자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922명을 대상으로 전국 22 개 대학병원에서 Synergy Stent를 시술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3년간 임상 추적관찰해 주요 심장사건 발생이 9.9 %, 스텐트 혈전 발생율은 0.3%로서 뛰어난 임상 연구결과를 거두었다. 이 연구는 전남대병원이 주관해 진행한 SAMIR I 연구로서 SAMIR II 연구도 1000 명의 환자를 등록해 3년간 추적 관찰 중이며, 현재는 SAMIR III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에서 개발한 KAMIR DAPT Score를 이용하여 항혈소판제를 선택하는 연구이다. SAMIR 연구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국내 총괄연구책임자이며, 미국 보스터 사이티픽사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연구비 후원을 받고 있다.

두 번째 논문은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논문으로 전남대병원이 주관해 2005년부터 대한심장학회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 성과도 함께 소개했다. 현재까지 KAMIR 연구를 진행해 8만 3000 여명의 환자를 등록했고, 412편 (SCI 377편) 논문을 게재하여 심근경색증 연구 중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를 거두고 있다. KAMIR 연구는 전남대학교병원 정명호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자이다.

정명호 교수는 2019~2020년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 및 2018~2021년에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1920편의 논문과 96권의 저서를 발표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업적을 이룩해 왔다.

/채희종 기자 cae@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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