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소크라테스 역전 투런…최지민 ‘2승’
윤영철 6이닝 1실점 호투, 4-2승리
실책 변우혁 솔로포로 실수 만회
2023년 05월 24일(수) 21:46
소크라테스<사진>가 시즌 6호포로 승리를 불렀다.

KIA 타이거즈가 24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1-1로 맞선 8회 소크라테스가 투런포를 날리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로 나선 ‘고졸루키’ 윤영철은 6이닝 1실점의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2년차 최지민이 2승째를 수확했다.

초반은 마운드 힘겨루기 양상이었다.

한화 선발 장민재가 1회 1사에서 박찬호에게 2루타는 맞았지만 3회까지 5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KIA 타선을 막았다.

윤영철도 1회와 2회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는 내보냈지만 2개의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6명의 타자만 상대했다. 3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4회 두 선발이 나란히 위기를 맞았다.

4회초 KIA가 2사에서 최형우의 몸에 맞는 볼로 분위기를 살렸다. 김선빈의 안타에 이어 고종욱의 좌전안타까지 나오면서 선취점이 기대됐지만 홈에 들어오던 최형우가 태그아웃됐다.

선취점에 실패한 KIA는 4회말 위기를 맞았다.

윤영철이 선두타자 문형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이진영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했지만 1루수 변우혁의 발이 베이스에 떨어지면서 포구 실책이 기록됐다. 무사 1·2루의 위기, 채은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윤영철이 노시환은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최재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김인환의 땅볼이 2루수 앞으로 향했고 김선빈이 좋은 수비로 공을 잡아 1루에 송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아쉬운 실책을 기록했던 변우혁이 이어진 공격에서 속죄포를 날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변우혁이 장민재의 직구를 좌측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0의 균형을 깼다.

신범수의 내야 안타가 이어졌지만 KIA가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초 2사에서 상대 실책으로 맞은 기회도 소득 없이 끝난 뒤 6회말 KIA가 동점을 허용했다.

2사에서 채은성을 상대한 윤영철이 3구째 직구를 공략당하면서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홈런으로 균형이 맞춰진 경기, KIA가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KIA는 7회 가장 페이스가 좋은 최지민을 투입했다. 첫 타자 김인환에게 좌측 안타는 맞았지만 1루를 지나 2루로 향하던 김인환에 아웃되면서 원아웃. 최지민은 땅볼과 삼진으로 7회를 정리했다.

이어 8회초 류지혁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강재민의 초구 투심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최지민은 3-1로 앞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더 책임졌다. 8회 2사에서 나온 임기영이 우익수 플라이로 이진영을 잡으면서 KIA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 돌입했다.

1사에서 변우혁이 좌전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뒤 대주자 김규성으로 교체됐다. 신범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우성의 중전안타가 나오면서 2사 1·2루가 됐고, 류지혁은 우전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박찬호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의 좋은 수비에 막히면서 3점 차 상황에서 마무리 정해영이 등판했다.

올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정해영의 9회는 이번에도 험난했다.

정해영은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노시환에게 좌월솔로포를 맞았다. 최재훈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준 정해영은 김인환의 우익수 플라이로 투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대타 오선진을 6구째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세이브를 기록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25일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에서는 문동주가 출격하면서 눈길 끄는 마운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