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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영, 3이닝 5K ‘5선발’ 어필 무대
SSG와 시범경기…메디나 5이닝 3실점
‘루키’ 곽도규 위기 관리 능력 과시
2023년 03월 24일(금) 15:50
KIA 임기영이 24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24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시범경기 9차전에서 2-3패를 기록했다.

메디나가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 나서 KBO 무대 리허설을 끝냈다.

메디나가 1회 첫 타자 추신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지훈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1사 2루. 에레디아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투 아웃은 만들었지만 최정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을 기록했다.

1회 점수는 내줬지만 2, 3에는 깔끔한 삼자범퇴였다. 4회 2사까지 범타 행진을 이어간 메디나는 한유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성한을 삼진으로 잡고 4회도 실점 없이 끝냈다.

1-1로 맞선 5회가 아쉬웠다.

7구 승부 끝에 선두타자 최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메디나.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전의산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태그를 하면서 투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추신수, 최지훈, 에레디아에게 3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점수가 1-3으로 벌어졌다.

6회 임기영이 등판하면서 메디나의 성적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이 됐다. 89개의 공을 던졌고, 60개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직구(12개) 최고 구속은 150㎞, 평균 구속은 147㎞. 메디나은 투심은 47개를 던져 최고 150㎞, 평균 147㎞를 기록했다. 또 체인지업(12개·137~141㎞), 커터(11개·135~143㎞), 슬라이더(7개·127~133㎞)도 구사했다.

메디나는 앞서 14일 한화전, 18일 두산전에 이어 세 번째 점검 무대를 갖고 KBO 데뷔 준비를 끝냈다.

메디나에 이어 임기영이 출격해 5선발 어필 무대를 가졌다.

임기영은 초구에 첫 타자 한유섬을 3루 땅볼로 잡은 뒤 박성한에게 볼넷은 허용했지만, 한승택이 도루 저지를 해주면서 투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최주환은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6회를 마무리했다.

7회는 KKK였다. 임기영은 이재원-전의산에 이어 추신수까지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도 깔끔했다. 최지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에레디아, 오태곤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40구에서 등판을 마무리했다.

임기영의 성적은 3이닝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18개의 직구를 던져 최고 139㎞, 평균 136㎞를 기록했다. 체인지업(13·122~126㎞), 슬라이더(5개·125~130㎞), 투심(4개·134~136㎞)으로도 타이밍을 뺏었다.

이날 곽도규의 1군 엔트리 어필 무대도 이어졌다.

2-3으로 뒤진 9회 마운드에 오른 곽도규는 첫타자 김강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김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시작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최경모를 상대로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한 곽도규는 조형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자신이 만든 위기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황대인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후속타 불발로 1점 차 패배를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