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립나주박물관 디지털 복합문화관 착공식
연면적 4393㎡…2025년께 완공 예정
어린이박물관·미래형 수장고 등 갖춰
어린이박물관·미래형 수장고 등 갖춰
![]() 국립나주박물관 디지털 복합문화관 조감도. <나주박물관 제공> |
‘차경’(借景)은 풍경을 빌려오다, 또는 풍경을 끌어들이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전통 건축의 원리에서 많이 구체화한 개념으로 현대 건축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고분을 내부로 끌어들인 전통 건축의 원리인 차경 개념을 모티브로 한 디지털 복합문화관의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 오는 17일 오후 3시.
디지털 복합문화관은 첨단기술을 문화영역에 접목한 복합 문화공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나주박물관의 특성을 살려 주위와의 조화를 고려했다. 완공은 오는 2025년께로 예상된다.
기존 본관 건물은 공간적 한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나주 반남면 일대 고분군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여기에는 공연장을 비롯해 어린이박물관, 미래형 수장고, 휴게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전체 건물 연면적은 4,393㎡로 주요 시설인 공연장은 300석 규모이다. 특히 호남권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보관할 미래형 수장고는 최신 설비등이 갖춰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나주박물관은 디지털 복합문화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9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및 건축공사 등 조달청 입찰을 통해 계약자를 선정한 바 있다.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은 ㈜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건축, 건축공사는 (유)유림건설, 전기공사는 금산전력(주), 통신공사는 ㈜케이비케이, 소방공사는 ㈜화신전력이 계약이 체결됐다.
은화수 관장은 “디지털 복합문화관은 전남의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중요한 공간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나주박물관은 지역 관광사업에도 기여하는 중요 문화거점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고분을 내부로 끌어들인 전통 건축의 원리인 차경 개념을 모티브로 한 디지털 복합문화관의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 오는 17일 오후 3시.
기존 본관 건물은 공간적 한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나주 반남면 일대 고분군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여기에는 공연장을 비롯해 어린이박물관, 미래형 수장고, 휴게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전체 건물 연면적은 4,393㎡로 주요 시설인 공연장은 300석 규모이다. 특히 호남권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보관할 미래형 수장고는 최신 설비등이 갖춰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은화수 관장은 “디지털 복합문화관은 전남의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중요한 공간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나주박물관은 지역 관광사업에도 기여하는 중요 문화거점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